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 사회성키우기 (예절.배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1
황윤선.황정임 글, 송수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참 이쁜 책을 만났어요. <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제목이 너무 이쁘죠? 표지 그림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아이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배꼽 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와요. 아이들이 6살, 4살인데 제목을 읽고 어떨 때 "고마워요!" 하는건지 물어보니 둘째는 언니가 도와줄때 고마워요 한다고 하고, 큰아이는 놀이를 할때 동생이 양보해주고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장난감을 같이 놀게 해주고 선생님이 공부를 가르쳐줄때 고마워요 한다네요. 동생보다 2살 더 많다고 제법 언니답게 대답을 잘해서 칭찬해주었어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 어떨 때 "고마워요" 라고 얘기하는지 잠깐 얘기를 나누고 책을 펼쳤어요.
"고마워요!" 라고 시작하는 첫 문장. 어떤 대상에게 "고마워요" 하는지 대상을 나타내는 단어는 없지만 그림과 다음에 이어지는 글로 충분히 그 대상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전 아이들과 이 책을 읽을때면 "고마워요!" 라는 글을 읽은 후 "누구에게?" 하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요. 그러면 아이들은 젖소, 꼬꼬댁 닭, 경찰관 아저씨, 소방관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등 그림에서 보여주는 대상을 큰 목소리로 말한답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 주어요. 우리는 종종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한 마음 보다는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조금은 함부로 다루는 장난감에게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알려줘요.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건강하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어느 누구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과 같이 우리가 무엇에 왜 고마워 하는지에 대해서 그 대상과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절과 배려를 가르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든 어른이든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준 일이 분명하게 드러날때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을 말로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주변에 항상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당연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커져 고마운 마음을 잊어버리게 돼죠.
"알콩달콩 사랑하며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로 끝맺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는 부모에게도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잊어버리고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쳤던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요.
이 책을 볼때면 마지막 페이지에서 아이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해요.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그러면 아이들은 "나도 엄마 사랑해." 하고 엄마를 껴안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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