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을 유홍준이 태워? 그럼, 천안함 침몰은…!"
[인터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즌 2' 시작한 유홍준 교수
기사입력 2011-05-13 오후 6:06:44
http://www.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10513151451&Section=03
유홍준이 사랑하는 책은…
프레시안 books는 인터뷰에서 만난 저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의 인생을 바꾼 책은 무엇이냐고. 그들은 어느 때보다 눈을 빛내면서 대답한다. '유홍준이 사랑하는 책'은 그가 쓴 책만큼 그의 족적과 향수와 희망을 잘 보여준다.
"무조건 아놀드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반성완 옮김, 창비 펴냄)와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백승길 옮김, 예경 펴냄)다. 그 두 권이 내 인생을 바꿨다. 문학에서는, 유치하다고 할지 몰라도 <삼국지>다. 요시카와 에이지, 김광주, 황석영, 고우영 등 소설, 만화 가리지 않고 다 봤다. 아, 이문열 건 안 봤구나. (웃음)
그리고 에두아르트 푹스의 <풍속의 역사>(이기웅 옮김, 까치 펴냄),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전10권, 사계절출판사 펴냄), 미하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맹은빈 옮김, 동서문화사 펴냄)…. 요즘은 <고요한 돈강> 같은 소설은 많이 안 읽지? 참 좋은데….
시집을 고르라면 김지하의 <황토>(솔 펴냄)다. 그게 제일 멋있었다. 진짜 시다. 사람의 심금을 들었다 놨다 하니까. 그리고 김소월의 <진달래 꽃>. 우리말을 그렇게 잘 쓴 사람이 소월 말고 없었다. 산문은 이태준, 정지용, 김기림 등 전통 위에 모더니즘의 기운을 받았던 당시의 것들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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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월 시집
김소월 지음, 이순영 그림 / 종합출판범우 / 2011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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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토
김지하 지음 / 솔출판사 / 1995년 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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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돈강 2
미하일 숄로호프 지음, 맹은빈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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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 돈강 1
미하일 숄로호프 지음, 맹은빈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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