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충고한 믿음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서로 믿지 못한다면 그 어떤 충고를 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 그다음 반드시 넘치도록 정성을 담아서 말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진실한 마음이 상대에게 전해질 수 있다. 하지만 말은 최대한 아껴야 한다. 말로 전달할 수 있는 마음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진심은 말이 아닌 마음으로 전달된다.

털은 가죽이 없으면 자랄 수가 없다. 이미 가죽을 벗겨버렸다면 더 이상 털은 자랄 수 없고, 그곳에 털을 심을 수는 더더욱 없다. 이 말은 근본이 없으면 그 어떤 일도 도모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또 인간관계도 이미 한 번 틀어졌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공부도일도, 관계도 모두 기초가 튼튼해야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겉보기에 강해 보인다고 진정으로 강한 것이 아니다. 부드럽고 약하게 보이는 것 속에 진정한 강함이 들어 있다. 거대한 나무는 폭풍에 꺾이지만 부드러운 갈대 나무는 흔들릴 뿐 꺾이지 않는다. 또한 생명이 없는 것은 딱딱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은 부드럽다.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생명력이 왕성하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진정 강한 사람은 외유내강의 모습을 지닌다. 스스로 낮은 곳에 처하는 겸손한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사람됨의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것이다. 세상에 해를 끼치는 능력자가 아니라, 세상에 유익이 되는 더 큰 인물이 되려면 더욱 그렇다. "먼저 사람이 되어라." 오히려 높은 학식과 지위의 사람에게 필요한 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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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타인을 속이려드는 사람을 사이비라고 단정하며 자신은 물론 세상을 속이는 위선자라 했다. 살면서 그들에게 속지 않도록 늘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우리 삶은 수많은 사람과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기에 사람에 대해 아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사람을 아는 일은 바로 나를 아는 것에서 시작되어야한다. 그리고 나를 아는 일은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자신이 바른 곳에 서 있지 않다면 다른 사람을 바르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비탈진 곳에 서 있으면 상대도 기울어져 보인다. 자신이 진흙탕에 서 있다면 상대 역시 흙투성이로 보일 수밖에 없다.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하는 일이 그래서 반드시 필요하다.

위기의 대응은 평안한 시기에 해야 한다. 위기가 닥친 후에 대비하면 늦다.

소통을 잘하고 싶다면 말을 잘하는 것 못지않게 상대의 말을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꼭 상하 관계의 대화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동등한 관계의 대화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상대를 인정하고 말을 경청하는 태도는 중요하다. 그래야 진실한 나눔을 할 수 있다. 경청을 하려면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상대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다면 마음이 닫혀 그가 말하는 어떤 좋은 말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사람의 사귐은 진실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마치 새떼가 모이 앞에 모였다가 뿔뿔이 흩어지는 것 같은 만남은 아무 소용이 없다.

화가 날 때는 잠깐 행동을 멈추어야 한다. 그리고 생각을 해야 한다. 한걸음 물러서서 자기의 감정과 자신을 분리하면 분노에 사로잡힌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러면 스스로 자제하게 된다.

검소함이란 마음의 겸손을 포함한다. 또 상대에 대한 배려도 담겨 있다. 하지만 부를 추구하려는 욕심과 부를 즐기려는 쾌감은 이기기 어렵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기에 항상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부에 관한 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어야 한다. 자신에게는 검소하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검소함의 진정한 가치다.

흔히 ‘마음을 비우라‘는 말을 한다. 복잡한 세상에서 뜨거운 머리를 식히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마음을 비워두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마음을 비워두면 어느새 악한 생각들이 나도 모르게 마음을 차지한다. 빈 곳은 채워지게 마련이고, 착하고 좋은 생각보다 나쁜 생각이 항상 빠르기 때문이다. 마음은 단순히 비워둘 것이 아니라 선한생각으로 채워야 한다. 선함과 악함의 틈새는 지극히 미세하다. 잠깐 방심하면 어느새 악에게 마음을 뺏기고 만다.

요즘은 sns를 통해 수많은 친구가 만들어지는 시대다. 하지만 진실한 만남은 찾아보기 어렵다. <명심보감>에 있는 "얼굴을 마주하고 말하지만, 마음은 천 개의 산이 가로막혀 있다."라는 말이 정곡을 찌른다. 심지어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접근하는 사례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의심스러운 것‘과 ‘위험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친구는 지기라고 한다. 나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존재다. 인생의 큰 힘이 되는 친구, 귀하게 여기고 잘 사귀어야 한다.

지식과 함께 덕도 쌓아나가야 한다. 덕으로 뒷받침하지 않는 지식은 오히려 없는 것이 낫다. 지식은 양날의 검과 같아서 세상에 유익하기도 하고 해를 끼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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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전을 읽는다면 그 지식이 삶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이론만 아는 고전은 쓸모가 없다. "이론이 실천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큰 불행이다." 레오나르도다빈치가 핵심을 말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본능이 시키는 대로 무작정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순간 자신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것이 바로 고전에서 말하는 어려운 중용의 도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적용할 수 있는 중용의 도다. 평범한 우리도 실생활에서 중용의 도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것은 매사에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일 중 가장 큰 것은 자기 재능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고 가장 작은 것은 단순히 삶만 영위하는 것이다. 한편 역량에 넘치는 일을 주고, 힘이 부족하다고 꾸짖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견고한 마음이 있어야 결단할 수 있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마음의 중심을 굳건하게 하는 것은 어렵다. 평상시 마음공부가 필요한 이유다. 바쁜 일상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누리고 하루하루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마음의 힘을 키우는 길이다. 위기의 순간에 닥쳐서가 아니라 평상시 많이 돌아볼수록 마음은 굳건해진다. 그 시간을 통해 뜻하지 않게 닥친 위기를 극복할 힘이 생긴다.

사람들은 언제나 강함을 추구한다. 강하고 단단한 것이 힘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진정한 강자는 자신의 강함을 자랑하지 않는다. 굳이 자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자승자강‘이 이를 말해준다. 진정한 강자는 자신을 믿기에 굳이 자신의 강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사람이 힘을 과시하며 사람들을 위협한다.

오늘날은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다. 그중에는 거짓과 왜곡된 정보도 많기에 진실을 변별해내는 안목이 필요하다. 진실을 기반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신중한 자세만이 나를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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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좋은 것으로 채우면 자연스럽게 좋은 것들이 겉으로 드러난다. 바로 훌륭한 인격과 건강한 신체다.

개인의 탐욕을 이기려면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지식으로 악마의 정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성어처럼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 그다음은 두려워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적과 싸우는 담대함이다. 적을 알았자면 악마를 베어 없애야 하는데 그때 필요한 것이 강한 의지다. 인생의 모든 측면이 그렇듯이 탐욕을 이겨내는 것도 지식과 의지가 동시에 따라줘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인생의 큰 문제는 언제나 탐욕을 억제하지 못해 일어난다. 지식과 의지로 탐욕을 제어할 때 우리 삶은 순탄해질 수 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공을 거두는 세상이 되면 좋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부조리와 권모술수가 판을 치고 선한 사람보다 나쁜 사람들이 득세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훌륭한 사람들이 은둔해 숨어버린다면 세상은 더욱 타락하고 만다. 이루고싶은 꿈이 있다면 상황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굴복당한다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 공부는 나를 완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좋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 말을 듣고그 사람을 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 자신을 말해주고 사람들은 그것으로 우리를 평가한다. 따라서 항상 아름답고 깨끗한 말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이 있다. 마음을 좋은 것으로 채워야 한다. 마음이 아름다워야 말도 아름답다.

행복은 지금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지금의 생활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려 하기에 행복이 달아난다. 그 이유를 노자는 이렇게 말해준다.
"애착이 심할수록 영혼은 더 많이 지친다. 많이 가질수록 그만큼 잃는 것도 많아진다."
비록 가진 것이 적어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음, 바쁠수록 잠깐 멈출줄 아는 여유를 갖는 것.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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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성정을 회복해 뜻을 조화롭게 하는 일‘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원래 사람이 하늘에서 받은 성정은 선하고 깨끗하다. 하지만 욕심과 정욕에 의해 점차 그 순수함을 잃는데 군자는 수양을 통해 선한 본성을 회복해야 한다. ‘좋은 무리를 따라서 그 행실을 이룸‘은 몸을 다스리는 것이다. 몸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좋은 부류와 사귀고 교류해 함께 바른길로 갈 수 있어야 한다.

괴테는 "만약 자기 자신을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진짜 뛰어난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높이지 않아도 사람들이 높여준다.

《예기》에는 "소인은 물에 빠지고 군자는 입에 빠지고 임금은 백성에 빠진다."라는 문장이 있다. 이는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자랑하다 위험에 빠질 수있다는 말이다. 그중 군자에게는 말을 경계하라고 했다. 많은 지식이 있더라도 그것을 말로 표현하며 자랑하는 것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특히 다른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베풀되 교만한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되고 검소하되 어려운 사람을 돕는마음까지 아껴서는 안 된다. 나 자신에게는 검소하되 어려운 사람을 돕는 마음은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쌓아올림의 힘은 강력하다. 하지만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좋은 일을 쌓아가면 위대함이 되고 나쁜일을 쌓아가면 큰 도둑이 된다.

누군가가 불편한 조언을 한다면 그 말을 겸허히 받아들여라. 훗날 큰일을 이루게 하는 소중한 한마디가 될 수 있다. 타인의 진심 어린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으려면 겸손한 마음과 경청하는 습관이 바탕이 돼야 한다.

사물에는 모두 그 용도가 있다. 신발은 땅을 밟고 다니며 발을 보호하는 용도고, 모자는 햇빛에 그을리지 않도록 얼굴을 가려주는 용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명예를 죽음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는 평범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에 대한 존중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

아이의 마음은 편견이 없다. 함부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으며나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지도 않는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모두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어린아이의 마음이다. 나이가 들었다고, 지위나 재산이 많다고, 세상의 명예가 있다고 스스로를 높이고 사람들을 함부로 대한다면 진정한 어른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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