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충고한 믿음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서로 믿지 못한다면 그 어떤 충고를 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 그다음 반드시 넘치도록 정성을 담아서 말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진실한 마음이 상대에게 전해질 수 있다. 하지만 말은 최대한 아껴야 한다. 말로 전달할 수 있는 마음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진심은 말이 아닌 마음으로 전달된다.

털은 가죽이 없으면 자랄 수가 없다. 이미 가죽을 벗겨버렸다면 더 이상 털은 자랄 수 없고, 그곳에 털을 심을 수는 더더욱 없다. 이 말은 근본이 없으면 그 어떤 일도 도모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또 인간관계도 이미 한 번 틀어졌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그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공부도일도, 관계도 모두 기초가 튼튼해야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겉보기에 강해 보인다고 진정으로 강한 것이 아니다. 부드럽고 약하게 보이는 것 속에 진정한 강함이 들어 있다. 거대한 나무는 폭풍에 꺾이지만 부드러운 갈대 나무는 흔들릴 뿐 꺾이지 않는다. 또한 생명이 없는 것은 딱딱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은 부드럽다. 가장 부드러운 것이 가장 생명력이 왕성하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진정 강한 사람은 외유내강의 모습을 지닌다. 스스로 낮은 곳에 처하는 겸손한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사람됨의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것이다. 세상에 해를 끼치는 능력자가 아니라, 세상에 유익이 되는 더 큰 인물이 되려면 더욱 그렇다. "먼저 사람이 되어라." 오히려 높은 학식과 지위의 사람에게 필요한 말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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