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 그런데 어떠한 사람들은 단지 열심히 읽는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잘 읽는다. 그러면 책을 열심히 읽는다는 것과 잘 읽는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두 개념을 독서법에 빗대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책을 열심히 읽는다는 것은 다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잘 읽는다는 것은 숙독 혹은 정독이라 할 수 있다. 두 가지에 대해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쉽게 했을 때 열심히 읽는 것은 단지 많이 읽는 것에 불과하다. 그것은 책을 겉핥기 식으로 읽는 것이다. 책에 담긴 주제나 저자의 주장, 숨은 뜻을 파악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책을 음미하기 보다는 단순히 쭈욱 읽어나가는 것이다. 뭔가 느껴지면 느끼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 버리는 독서라 할 수 있다. 반면 책을 잘 읽는 것은 주제, 주장, 숨은 뜻 등을 생각하며 책을 음미하는 독서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책을 열심히 읽거나 잘 읽을 수 있을까? 우선 책을 열심히 읽기 위해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책에 대해 흥미와 재미를 가져야 한다. 꾸준함과 규칙성을 유지해야 한다. 정리하면 흥미와 꾸준함 즉 인내가 요구된다. 그러면 책을 잘 읽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앞서 말했듯이 책의 주제는 무엇인지 상기하고, 저자의 주장은 무엇인지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아니면 책에 나타난 몇몇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며 읽어야 한다. - 그 외에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 그러한 방법들을 이용하며 책을 읽으면 잘 읽을 수 있다.  

 책은 잘 읽어야 한다. 그것이 좀 더 나은 독서법이다. 그렇다고 모든 책을 잘 읽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책 중에도 잘 읽어야 하는 책이 있고, 열심히 읽기만 하면 되는 책이 있다. 카테고리로 예를 들면 인문 서적 등은 잘 읽어야 한다. 반면 몇몇 잡지와 만화 등은 열심히 읽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아무 책이나 열심히 읽거나 잘 읽지 말고, 잘 읽어야 할 책과 열심히 읽어야 할 책을 구분하여 그에 맞게 읽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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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크리스티아노스 북 2
레스 카터 지음, 오찬규 옮김 / 나침반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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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의 온 역사를 통털어 가장 완벽한 사람을 한 명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코 예수 그리스도가 만장일치를 얻을 것이다. 추첨자가 모두 기독교 신자라는 전제로 말이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진실이 어떻든지 간에 예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교사라는 평을 얻고 있으니 상당한 표를 얻을 것이 붕명하다. 그렇다. 예수는 누구보다 사람다운 사람이었고, 누구보다 완벽한 성품을 갖춘 이였다. 누구보다 흠이 없고, 완전 했다. 기독교 신자든 아니든 간에 그는 참으로 본받을 만 한 이다.

 예수는 인간인 동시에 신이었기에 완벽한 성품을 갖출 수 있었다. 그러나 그를 제외한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다.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완벽해지려고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더 나아지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은 물론 세상에도 좋기 때문이다. 종교적으로 말하면 신이 그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은 그를 그 모델로 삼는다. 그가 인간의 완벽한 모델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그는 신이기에 인간이 자신을 닮는 것을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예수가 보여준 성품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여기 그것을 소개한 책이 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에서는 예수의 성품을 일곱 가지로 소개한다. 그것은 '겸손', '온유', '객관성', '긍휼', '소신', '존경심', '사려깊은 생각', '은혜'이다. 물론 예수의 성품은 그게 다가 아니지만 이상의 성품은 그의 주요 성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 성품들을 심리 치료 전문가인 저자의 일상의 경험을 통해 그리고 있다. 각각의 경험을 통해 그 성품들이 왜 필요한지,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그리고 성경에 나타난 예수의 모습을 통해 그 성품을 다시 한 번 그린다. 각 챕터 끝에는 묵상과 토론을 위해 질문을 두어 각 성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가 심리 치료가인 까닭에 자신의 경험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경험을 귀한 깨달음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많은 책을 집필한 저술가 답게 성경에 나타난 상황을 현실감 있게 잘 묘사한다. 일상과 성경의 적절한 조화로 책의 내용이 딱딱하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제목과 내용의 개연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경험을 얘기하는 부분에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인데 삽입 되어 있어 건너 뛰게 만들었다. 그래서 지면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성경 내용을 더 채웠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그러나 목회자나 신학자가 아닌 저자의 이력을 생각한다면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이 책은 예수의 성품을 살펴보고, 묵상하려 할 때 읽어볼 만 하다.

 

 예수는 온유하고, 남을 배려하며 객관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너무도 완벽한 사람이었다. 누구도 그를 똑같이 닮을 수는 없지만 그를 닮기 위해 노력할 수는 있다. 예수를 닮아가고, 그러기 위해 노력할 때 자신 안에 잠자는 예수를 깨울 수 있을 것이다. 그때에 부족한 부분들이 조금씩 채워지고, 잘못된 것들이 조금씩 고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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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또 다른 목회자 -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반목회의 모든 것!, 개정판
송삼용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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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레토 법칙이라는 게 있다. 이탈리아의 파레토가 만든 법칙으로 '이탈리아 인구의 20%가 이탈리아 전체 부의 80%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골자로 한다. 바꿔 말하면 이러한 말도 가능하다. 한 집단이 있다고 하자. 그 중 열심히 하는 사람은 20%이고, 나머지 80%는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어느 특정 집단에만 적용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정확한 통계에 의한 것이 아닌 나 개인의 경험으로 이야기하면 그것은 거의 대부분의 집단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현상은 특히 주일 학교에서 생생히 목격할 수 있다.

 출석 교인이 4~5백 명인 교회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 교회에서 봉사하는 주일학교 교사는 몇 명일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아마 60 여명을 웃돌 것이다. - 그것도 많다고 보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교회 학교의 사정을 생각한다면 그리 많은 인원이라고 볼 수 없다. - 이는 본인이 출석하는 교회에 해당되는 사실이다. 본인은 대부분의 교회가 같은 형편일 것이라 예상한다.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봉사 할 사람은 많은데 왜 실제로 하는 사람은 별로 되지 않을까?

 얘기의 방향을 조금 바꿔 보자. 봉사 하는 사람이 몇 명이 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는데 왜 주일 학교는 부흥하지 못할까?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파레토 법칙을 적용해 보자. 주일 학교 교사를 100명으로 본다면 그 중 20명만 열심히 하기에 주일 학교가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장이 논리적이지 못하고, 근거가 빈약하여 물음에 대한 답이 억지스럽긴 하지만 나타난 현상은 엄연한 사실이다.

 아무튼 주일 학교가 어떻게 해야 부흥할 수 있을까? 여기에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있다.

 

 '교사는 또 다른 목회자'

 반목회라는 말이 있다. 그와 연관 되어 교사는 반목회자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주일 학교 교사의 섬김도 일종의 목회라는 이야기이다. 교사도 목회자라는 것이다. 그러한 마인드로 학생을 돌봐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것도 그것이다.

 이 책은 목회란 무엇인지에서 시작하여 교사를 왜 반목회자라고 하는지 이야기 한다. 반목회가 왜 중요한지 등을 말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교사는 반목회를 한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양들을 돌보고 양육해야 함을 주장한다. 반목회에서 필요한 것과 그것의 방법을 가르쳐 준다. 한 마디로 이 책은 교사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고, 그것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교사가 보다 전문적으로, 집중적으로, 진실과 간절함으로 양들을 돌볼 때에 주일 학교는 부흥 할 것이라고 한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부흥은 단순히 숫자적, 양적 부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부흥, 바로 질적 부흥을 이야기 한다. 그때에 수적 증가는 자연스레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  각 챕터 사이에는 주일 학교 각 부서에 해당하는 연령별 특성이 간략히 적혀 있으니 눈여겨 볼만하다.

 주일 학교 교사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교사의 역할이 왜,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깨달았다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점검한 후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면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다.

 

 주일 학교 부흥은 사실 먼 데 있지 않다. 그것은 바로 교사의 헌신과 피눈물 나는 노력이 있을 때에 가능하다. 체계적이고, 그럴싸한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의 자세와 행동이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가져와도 교사가 움직이지 않으면 절대 부흥 할 수 없다. 교사가 깨어야 한다! 교사가 움직여야 한다! 자신이 돌보는 양들을 위해 더 기도하고, 더 헌신적으로 섬길 때에 주일 학교는 조금씩 부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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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 챔버스를 찾아서 - 오스왈드 챔버스의 숨은 동역자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4
마르다 크리스천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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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31장에는 현숙한 아내에 대해 나와 있다. 그것을 몇 가지만 적어 보면 이렇다.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고(12절),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13절),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자기 집안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며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15절), 곤고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며(20절)..."

 한 마디로 현숙한 아내란 가정적인 여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바쁜 현대인에게는 따라잡기 어려운 아내상이긴 하다. 아무튼 성경에서 말하는 현숙한 아내는 가정을 잘 돌보는 여인을 말하는데 그 롤 모델로 삼을 만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 글쎄, 내 머리로는 현숙한 어머니상은 떠올라도 현숙한 아내상은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외국에는 있을까? 있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긴 하지만 바로 비디 챔버스를 꼽을 수 있다!

 비디 챔버스는 공전의 베스트셀러인 '주님은 나의 최고봉'의 저자로 유명한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의 아내요, 숨은 동역자이다. 만약 그녀가 없다면 오스왈드도 없었을지도 모를 만큼 그에게 있어서 비디는 발군의 조력자였다. 그러나 그녀에 관해서는 딱히 알려진 바도 없고, 자료도 없다. 그러던 차에 그녀에 관한 책이 출간 되었다!

 

 '비디 챔버스를 찾아서'라는 책은 마르다 크리스천이라는 캐나다 시인에 의해 씌어졌다. 그녀는 현숙한 여인의 롤 모델에 관한 책을 쓰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우연하게 읽게 된 ‘주님은 나의 최고봉’의 서문에 찍힌 B.C. 라는 이니셜을 보고, 그 이니셜의 주인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무작정 답을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마침내 그 주인을 찾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오스왈드 챔버스의 아내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가 바로 마르다가 찾던 현숙한 여인이었다! 참으로 꿈같은 얘기와 결말이다. 그리하여 쓰게 된 이 책은 현숙한 여인은 어떠한 여인인지 잘 보여준다. 

 내용은 두 가지로 구성 되어 있다. 하나는 마르다가 비디에 대해 알아가는 탐구여정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통해 얻은 자료를 조합하여 구성한 비디의 삶의 여정의 제한적 조명이다. 그 두 가지를 교차적으로 보여준다.

 비디는 오스왈드가 그의 아내인 거투르드 홉스를 부른 애칭이었다. 'Beloved Disciples'를 빠르게 불러 B.D.가 된 것이다. 그녀는 제 1차 세계 대전 중 군목이 되기 위한 오스왈드의 이집트 행을 묵묵히 따랐다. 그곳에서 남편을 도와 군인들을 잘 보살폈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 생활 7년 만에 남편은 그녀와 딸을 홀로 남기고 소천 한다. 비디는 깊은 외로움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뒤를 이어 군인들을 보살폈다. 남편의 살아생전에 속기로 받아 적었던 말들을 그의 사후에 책으로 엮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은혜를 준다.

 비록 비디에 관한 자료가 부족하여 이 책에서도 그녀에 대해 그리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 못하지만 이 책에 담긴 비디의 삶의 모습을 보면 큰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큰 도전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어떠한 여인이 안락한 삶을 버리고,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오지인 사막으로 갈 수 있을까? 어떠한 여인이 남편의 죽음이라는 고통을 이기고, 외동딸을 홀로 돌보며 남편의 뒤를 이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어떠한 여인이 남편의 말을 모두 받아 적어 4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 어떠한 여인이 자신의 남은 삶을 남편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전념하며 살 수 있을까? 참으로 대단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그녀야 말로 현숙한 여인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비디의 모습을 보니 나도 현숙한 아내를 얻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아니, 그 전에 먼저 내가 현숙한 남편이 되도록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채우려 하기보다 누군가의 필요를 채워주려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필요와 부족을 채워 주실 것이라 믿는다. 비디가 보여 주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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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워십 - 예배 팀 모집에서 효과적인 예배 인도까지
그레그 시어 지음, 강명식.캠퍼스워십팀 옮김 / 예수전도단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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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 장차 사역을 하겠다는 남자 청년들에게 어떠한 사역을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목회를 제외하고, 찬양 인도자라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온다. 찬양 인도는 그만큼 선망의 대상이다. 왜 그럴까? 찬양 인도는 목회보다 좋아보인다. 찬양 인도는 목회보다 쉬워보인다. 물론 모두가 그것에만 혹해서 찬양 인도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찬양 인도는 멋있어 보이고, 비교적 쉬워 보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것에 혹한다. 그러나 찬양 인도는 결코 쉽지 않다. 남에 떡이 좋아 보이는 법이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의 좋아 보이는 모습 그 뒤는 말도 못할 어려움이 있다. 그러한 현실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은 늘 드러난 좋은 모습에만 혹한다. 진지한 고민은 해보지 않은 채 말이다.

 찬양 인도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음악적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경영 능력, 기획 능력, 리더십 등 단순히 노래만 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로 팀을 유지하고, 예배를 기획하고, 찬양을 인도해야 한다. 좋아 보이는 떡이 먹기도 좋지만 항상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예배에 관한 책은 많다. 그것들은 예배란 무엇인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란 무엇인가, 예배자의 자세 등을 알려 준다. 그런데 예배 인도자에 관한 책은 별로 없다. 더욱이 찬양 인도와 찬양팀 사역에 관한 책, 팀 유지와 찬양 인도에 대한 실제적 매뉴얼 형식의 책은 없다시피하다. 그러던 차에 마침내 필요한 책이 출간 되었다.

  

 '아트 오브 워십'   

  이 책은 찬양 사역에 대한 매뉴얼 형식을 띄고 있다. 내용은 총 8챕터로 구성 되어 있다. 예배 환경 조성, 팀 조직, 곡 선정, 예배 기획, 세션, 편곡, 리허설과 예배 인도 등 예배와 예배팀 전반의 관리 및 유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내용이 추상적이지 않다. 실제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찬양 사역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몇몇 부분에 있어서는 구체적이지 않고, 개략적이다. 그것은 분량의 한계와 책의 목적상의 이유로 인함이니 충분히 감안 할 수 있을 것이다. 찬양 사역에 관한 실제적인 책이 없는 현 실정에서 이 책의 출간은 참으로 반갑다. 참으로 귀하다. 드디어 원하던, 필요로 하던 책이 출간 되었기에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찬양 인도자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드러나는 자리, 화려해 보이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자신을 내세우고자 하는 유혹에 쉽게 이끌린다. 따라서 참으로 조심해야 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자칫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사역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튼 찬양 인도는 앞서도 말했듯이 단순히 노래만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목소리가 좋다는 이유로, 노래를 잘 한다는 등의 이유로 갑작스레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상황에 의하여 당장 할 사람이 없기에 하게 되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찬양 인도자는 팀을 유지 및 관리해야 하고, 교회 실정에 맞는 찬양들을 선별하여 불려 지게 해야 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이만저만 많은 게 아니다. 필요한 능력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다. 실력과 영성이 겸비 되어야 한다. 자신을 꾸준히 계발해야 한다. 끊임없이 낮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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