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서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팍 팍 온다.
정말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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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전부터 시작된 인문학의 중요성은 뒤 늦은감이 있지만 너무도 중요한
부분을 환기시켜주는 것 같아 너무도 반가운 마음이 인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ㅎㅎ
나 또한 큰 마음을 갖고 작년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너무도 멋진 시리즈로
한 세트를 들여 놓았다.
한데 논어와 채근담까지 겨우 겨우 읽고는 시리즈로 고스란히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상황이다.
하여 이번에 만난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이 책이 너무도 반갑다.
내가 준비해 놓고도 읽지 못한 부분을 중요 부분을 우리 현실에 맞게 잘 풀어서 들려 주니
읽는 맛이 아주 남 다르다.
문장에 담긴 의미를 현실 생활에 맞게 잘 풀어 놓은 구절들을 읽으며
맞아 그렇지!하며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다.
"근사록의 핵심원리라고 할 수 있는 이류이추,즉 가까운 것을 가지고 미루어 생각하는 것"도 유추의 함축적 의미라고 한다.
혁신적이라하면 무의 상태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를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P76~77]
이 문구를 예로 들며 애플등 기업 예술등에서 모방의 중요성을 들어주고 있다.
"변해야하는 아는 이유를 알고 변해라"
간단한 문구에 참으로 많은 뜻이 담겨있다.
바로 이런것이 고전이 주는 힘인것 같다.
사회인으로 기업인으로 삶의 자세일 수도 있고 처세일 수도 있는 숨은 보석같은 명언과 삶의 지표로 삶아
실천해 나가야 할 부분들이 술술 읽히도록 쓰여있는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서가에 가지런히 진열되어있는 고전이 아니라 삶에 실천 할 수 있는 고전이 되어줄 멋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