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편의점 - 전지적 홍보맨 시점 편의점 이야기
유철현 지음 / 돌베개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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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가 선택한, 지금 내가 하고있는 일에 흠뻑 빠져 누구보다 신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일이다. - P113

옷을 입는 행위는 ‘남들에게 내가어떻게 보이고 싶다‘를 설정하기 이전에 ‘내가 나를 어떤사람으로 정의하느냐‘의 문제다. 스타일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따라 나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나의 하루, 나의 인생이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을 통한 나보다 나에게비친 내 모습이 멋있을 때 그게 진짜 옷을 잘 입는 거 아닐까?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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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워닝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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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위해 코넬리의 전작 두 권을 먼저 읽었었다. 이 책이 ‘잭 매커보이‘시리즈 3권이기 때문에. 1,2권을 읽으면서 늘 첨단에 있었을 작가가 읽는 시대 변화를 실감할 수 있어서 근간인 3권에 나타난 시대 변화는 무엇일지 매우 궁금했었다.

3권에 나타난 시대 변화로는 전기차로 시작하는 서두부터 유전자 정보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는 것, 유전자 가위 등 과학 기술은 발전하지만 이에 대한 국가나 정부의 보호나 규제는 거의 없다는 현실 등등이 있겠다.

주인공 잭 매커보이는 늘 기자로 활동하고 책도 내지만 이제는 기자를 그만두고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미제 범죄 사건을 추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늘 사건에 휘말려 일이 해결되면 책을 출간하는 식으로 1,2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시대를 반영해서인지 팟캐스트 진행자로 일을 계속 해나가겠다는 발상이 잭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니 약간 충격. 팟캐스트 유행도 오래 전 이야기같긴 한데 책을 쓰는 것보다 팟캐스트로 독자들과 직접 소통을 하는 것이 더 좋고, 경찰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 많은 정보들이 있으니 일반인도 범죄를 추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잭의 대사가 이 시대를 단언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더이상 기자와 작가가 아닌 팟캐스터(?)로 활약하는 잭의 모습은 또 어떻게 진화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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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홈
문지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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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문지혁 작가 작품집. 미국 유학 경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느낌이다. 소재는 이민자로서의 삶이라면 형식은 정통 소설. 요즘 이렇게 정통 문법에 맞는 소설을 쓰는 남자 작가가 드문데 매우 반갑다. 미국생활을 경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다르게 다가올 법한데 후자의 독자들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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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잉 홈
문지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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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할 곳은 정해져 있고 거기가 어딘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러니까 그 사이에서 우리가 집이라고, 고향이라고, 본토라고 부르고 믿는 모든 곳은 결국 길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우리는 모두 길 위에 서 있고, 언젠가 이 여행이끝나면 비로소 다 같이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모두에게 그 여행이 너무 고되지 않기를.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우리는 도착할 거니까.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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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 못한 말
임경선 지음 / 토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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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선의 신작. 늘 그렇듯이 출간 즉시 읽었다. 늙지 않는 작가. 작가들의 글을 보면 알게 모르게 그들의 나이가 읽혀지는데 임경선의 글은 여전히 젊었다. 오십대의 나이에 이런 젊은 소설을 쓰는 작가가 있었던가 싶다. 또 내년에 출간될 그의 신작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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