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내아이를위한사교육은없다밀리의 서재에서 들었다. 처음에는 이러면 안 된다, 이렇게 해야한다가 계속 반복돼서 놀랐다. 이런 훈계를 얼마만에 듣는 건가. 이래도 되는 건가. 돈으로 다 해결하려는 부모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정말 솔직한 이야기들이많았다. ‘공부를 못했던 부모들께’라니 깜놀. 다들 마음 속으로 생각은 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꽤 있었다. 선배 부모였기에 망정이지 전문가가 이렇게 따끔하게 시종일관 가르치려 들었다면 뭇매를 맞았을 수도. 전업주부인데도 두 번이나 출판사의 부름을 받아 출판한 저자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책. 초등 때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메시지이다. 그런데 이렇게 힘들다고 하니 저출생을 심화시키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ㅎㅎ 공부는 잘 시켰으니 생활교육도 시키는 이야기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 듯. 부모가 너무 서포트만 하는 분위기이다. 부모가 ‘보급병’이라니. ㅠㅠ 역시 입시위주로 돌아가는 한국교육에서 스스로 살아가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인가. 할많하않 ㅎㅎ
#신의숨결에날리는깃털 #시그리느누네즈 이방인의 정체성 찾기. 중국계 파나마 출신 아버지와 독일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임대아파트에서 자라난 저자의 자전적 소설.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거를 추적한다 아니 추억한다. 그것이 나를 찾는 일이기에. 러시아출신 이민자와 사귀기도하고. 이민자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결국 상하이에 가 영어를 가르치기로 한다. 아버지 창 이야기가 가장 가슴아팠다. 일주일에 칠일을 일하고 온몸에 암이 퍼져 죽기 직전까지 가족을 위해 노동을 했던, 영어를 못해 가족과의 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던 외로운 영혼. 왜 누구는 새로운 나라에 잘 적응하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는 걸까. 저자의 부모님 사연이 애달팠지만 한 편의 소설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부모를 안다는 것이, 그런 부모가 있었다는 것이 부러웠다. 우리는 부모를, 부모의 과거를, 그 뿌리를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
계속 혼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