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삼색도 위픽
현호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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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도 #현호정 #위픽

위픽시리즈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몰아듣기. 마지막..궁녀들 이야기라 새롭게 들렸다. 이런 이야기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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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다니엘 튜더 지음, 김재성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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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튜더 #고독한이방인의산책

이방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모습, 인류의 모습에 대한 사색을 담은 책. 다분히 철학적이라 생각할 거리는 많은데도 쉽게 읽힌다.

필사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려 하는 그의 태도가 멋지다. 이방인으로 오래 살아본 내 경험에 비추어 실로 대단하다. 한남동에 살면서 택시 기사와 편의점 직원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를 기대하는 한국 거주 미국인이나 십 수년을 엘에이에 살면서도 한국말만 하고 한국 사람들만 만나는 사람들이 다수인 와중에 ‘ 관계를 맺으려고 끊임없이 싸우는 느낌’이고 ‘외국에 살면서 그곳의 언어를 불완전하게 구사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도 그는 전투적으로 한국어를 습득하려 한다. 실로 대단하다. 뼈 때리는 구절들이 많은 책이다.

그의 저작들을 뒤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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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다니엘 튜더 지음, 김재성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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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바이올린 주자건 백만장자건 무엇인가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순간, 자진해서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셈이다. 상황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란 무척 어렵다. 하지만 건강한 정신을 지키고 싶다면 그래야 한다. 현재를 ‘반드시‘보다 중시해야 한다.
그렇다고 자신감을 버려야 한다거나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수동적이어서도 안 된다. 삶에 만족하려면 온 마음과 열정을 바칠 만한 것들을 찾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만 "결과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그냥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이지"라고 말할 수있어야 한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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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유서 위픽
백세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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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희 #위픽 #바르셀로나의유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유명한 저자 백세희의 작품이 위픽 시리즈에 있어서 깜짝 놀랐다. 작년엔가 뒤늦게 작가의 죽음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었는데 이런 작품까지 썼던 걸 알게 되니 더 소름이 끼쳤다. 죽으려고 작심을 했던 거였구나. 이미 오래 전부터 그랬던 거였구나.

늘 죽음을 생각하고 죽기 전에 바르셀로나에 가보고 지방흡입도 해보고 죽음의 방법도 생각해 보고. 다른 사람에게 최소한의 폐만 끼치기 위해 눈여겨 봐둔 폐건물을 자살 장소로 고려한다는 대목에서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가 작품의 베스트셀러에 힘입어 힘을 내서 이 세상을 잘 살아내 주었으면 하고 기대했는데. 안타깝다. 매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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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리커버) - 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위픽
최진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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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오로라

오로라 하면 사람마다 떠오르는 것이 다를게다. 나는 오리온이라고 아들이름을 지은 지인이 오로라를 둘째 이름으로 하고 싶어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리온이와 로라. 예쁜 이름들이로구나 했었다. 최진영 작가도 오로라를 이름으로 생각하고 이 소설을 쓴 것 같다.

최진영은 아니 주인공 최유진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제주도 두 달 살기를 하기로 한다. 본의 아니게.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삼았던 오로라. 오로라가 이름일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최유진은 ‘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사랑을 감출 수 없어요.‘ 라는 부제처럼. 모르고 시작했던 유부남과의 사랑으로 힘들어하는 중이다.

내가 나로 살지 않아도 되는 두 달.
내가 나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두 달.
내가 나를 선택할 수 있는 두 달. 36쪽

이 부분에 심쿵했다. 최유진에게 주어진 2달이 정말 그렇게 되기를 바랬다. 나도 그래볼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 이것저것 상상해 보기도 했다.

80여쪽 분량이라 1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그러면서 최진영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최진영 분위기!!‘ 비오는 금요일. 봄비오는 금요일에 잘 어울리는 짧은 소설.

내가 나로 살지 않아도 되는 두 달.
바람에 목소리가 묻히는 것만 같아서너는 조금 더 큰 소리로 말한다.
내가 나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두 달.
숙소의 공동 현관을 열며 다짐하듯말한다.
내가 나를 선택할 수 있는 두 달.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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