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두려워하는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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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두려워하는 #더글라스케네디

더글라스 케네디 최신작인 것 같은데 전작들과 달리 사회소설 성격이 짙었다. 그도 노장 작가라 이 사회를 향해 할 말이 많아진 듯하다.

임신 중절에 대한 입장 차이가 미국 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었을 때 소설이 쓰여진 것 같은데 지루한 면이 많은 편이었다. 앨리스라는 인물의 캐릭터와 대사들은 뭔가 챗지피티가 써준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계적이었다. 하지만 오픈 에이아이 출시 이전 작품인 듯.

끝까지 읽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지난 번에 읽었던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작품에서도 작가는 너무 많은 밑밥을 깔아놓아 결말 부분이 급 마무리되는 경향이 짙었다.

여러 갈래의 소설이 한 권에 다 담겨있는 듯한 그의 소설과는 좀 다른 느낌의 소설이었다. 그런 만큼 분량도 적은 편. 이제 다른 작가로 갈아탈 때가 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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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b : 'A furiously paced, compulsive thriller' The Times (Paperback)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 Abacus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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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으로 읽었는데 북플에서 책이 안 찾아진다.

2013년에 번역된 책. 500페이지가 넘는다.

프랑스판 제목은 ‘네드 앨런의 위기‘라는데 이 제목이 내용을 더 적절하게 표현한 것일 수도.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은 다른 작가의 소설 두 세권을 합친 것 같다. 내용이나 분량이나 스타일 면에서 그렇다. 그래서 인기가 있는 것일 수도.

주말 내내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을 읽으면서 보냈다. 거의 천 페이지를 읽은 건가. 영화를 보듯 속도감있는 전개와 반전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비결인 듯.

이제 케네디 작품에서 헤어나올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 안 읽은 작품이 너무 많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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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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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이자벨 #더글라스케네디

더글라스 케네디의 세상에 다시 빠져 도서관에서 그의 책을 왕창 빌려와서 이것저것 들여다보다가 이 책으로 정착해 휘리릭 다 읽게 되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의 특징 중 하나는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다는 것. 내가 발 딛고 있는 세상을 잠시 떠나오고 싶을 때 더글라스의 소설을 집어드는 것이 가성비 최고의 방법 중 하나. 그를 따라, 그가 만들어낸 인물들을 따라 파리로 보스턴으로 맨해튼으로 갈 수 있으니까.

파란만장한 샘의 일생을 따라가노라니 이거 완전 미국판 ‘조신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파란만장한데 행복으로 가득차 있으면 구운몽이고 파란만장한데 불행으로 가득차 있으면(물론 순간적 행복은 조금 있다.) 조신의 꿈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다. 하긴 우리네 인생은 절대 구운몽이 될 수 없고 당연히 조신몽일 수밖에 없긴 하다.

로스쿨 입학을 앞둔 21세 전도유망한 청년이 삼십 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아갈지 어느 누가 감히 예상을 할 수 있겠는가. 구구절절한 그의 삶의 우여곡절을 따라가다보니 내가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본 느낌이 들 정도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의 핍진성 덕분이겠지.

인생은 한바탕 꿈이라는 말이 정말 맞다는 생각을 미국인인 샘도 독자인 나도 하고 있을 것 같다. 작가와 함께 말이다.

유독 저자가 프랑스에서 인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파리가 배경이어서 더 인기가 있었으려나.

자신만만한 변호사라는 직업에, 온 세상이 다 내 무대라는 백인 남성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또 언제 어느 때고 다양한 이성을 만날 수 있고, 돈이 많이 들어도 잘 나가는 변호사라 헤쳐갈 만한 역경이라 여기는, 인생의 모든 문제는 극복가능하다는 미국식 사고 방식에 절여진 주인공이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재미는 모든 걸 용서한다.

5년 전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읽은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 중 가장 최근작이었던 듯.

평탄한 삶,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 파란만장하게 사는 것 같기도 하다. 그냥 뭘 추구하든지 인생은 파란만장한 건가. 만감이 교차해서인지 멍할 정도.

인생은 뒤를 보아야 이해되지만 살아가는 방향은 앞이다. -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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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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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 대만 영화와 소설에 빠져있다가 실로 오랜만에 미국소설을 읽었다. 역시 너무나 다른 배경.

거의 600페이지에 달하는 소설인데 새벽 네시에 읽기 시작해서 낮12시까지 쫘악 읽게 되었다. 새벽 3시까지 읽는 책이라는 광고가 있었는데 맞네.

1960-70년대와 삼십 년 건너뛴 2003년이 나오는데 한나의 삶이 지금 여성들의 삶과 그닥 다르지 않아 서글펐다. 그러다가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헌신햐서 키운 자녀들에게 욕먹고 원망듣고.

그래도 용서하고 용서받는 게 인생에서 제일 중요하다는데. -394쪽

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는 일을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스무살 때 시도하지 못했던 파리행을 결정하는 한나의 선택이 참으로 다행스러웠다.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뒤늦게라고 깨달은 것이 천만 다행.

나도 한나와 별반 다르지 않으니 나를 위한, 나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

오랜만에 더글러스 케네디 작품을 읽어서 기분 전환이 되었다. 원서로 읽기에도 좋은데 아쉽다. 못다읽은 그의 다른 책을 번역본이라도 읽어봐야겠다. 기분 전환에 최고 몰입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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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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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은 방역, 위생상의 이점도 있지만 그보다도 생사를 경계로 무엇인가를 청산해버리려는 인간의 과감한 지혜인 것이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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