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니? - 아기그림책, 까꿍놀이
유문조 기획, 최민오 그림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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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돌이 갓 지났을 무렵 사준 이책을 아이가 참 좋아한다. 책표지도 두꺼워 처음에는 잘 열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 그림을 골라 보느라 혼자 애쓰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 아이가 혹시 싫어할까 걱정했는데 너무 좋아하니까 덩달아 같이 좋다. 책장을 넘기면서 똑똗 곰돌아! 뭐하니? 하고 답하길 여러번 하니까 아직 서툴지만 똑똑하는 시늉을 따라하는 모습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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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lu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준세이와 아오이의 사랑이야기는 꼭 순정만화를 보는 듯하다. 그래서 어려서 읽은 만화이야기가 새삼 다시 읽어보고 싶다. 일본적이면서도 꼭 그렇지않은 것이 동양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까? 처음엔 준세이가 말하는 아오이가 너무 가엾게 느껴졌지만 자신의 사랑을 지키지 못하고 아버지의 대한 원망으로 가득찬 준세이가 더 나약하다고 생각한다. 처음과는 달리 이야기의 전개가 기대이상으로 빨리 끝난다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책을 덮어도 그 여운은 오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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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어머니
정채봉 지음 / 샘터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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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봐야 어머니의 마음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정말 그렇다. 항상 걱정이 되고 조금만 아파도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다. 정채봉님의 글 속에는 항상 그런 안타까운 어머니에대하 그리움이 가득하다. 내가 부모가 되기전에 이책은 그냥 단순한 글이었지만 부모가 되어 있는 지금 더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으로 가득하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 하늘나라에서 그리운 어머니와 같이 행복하실거라 생각이 든다. 동화같이 느껴지지만 가슴 한 켠에 뭉클한 것이 쑥 올라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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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지음 / 이레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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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TV에서 유명세를 탄 뒤에 알게된 이책을 읽고 다시한번 울지 않을 수 없었다. 엄연히 내적인 것보다 외적인 모습에 치중하는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고 뒤돌아 보게 하는 책이었다. 아버지의 대한 지선씨의 사랑이 간접적이었지만 따뜻하게 느끼게 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가져다준 사랑의 묘약이 지선씨뿐만아니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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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1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6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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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함없이 이외수님의 글은 재미있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이 너무 궁금해 1,2권 모두 단번에 읽었는데요. 이전에 읽어보았던 다른 책들과 달리 주인공들의 자세한 설정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냥 개인의 인생들을 나열한 것에 그친것과 다음에 이어질 내용이 예상된다는 점이 이전의 책들이 가져다준 충격적인 요소는 없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아주 어렵다는 사실이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이란 책에서 언뜻 보여주셨는데요.
그래도 열렬한 팬으로서 다음책을 기대해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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