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니 참 좋았다
박완서 지음, 김점선 그림 / 이가서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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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TV에서나 사진으로 봐도 박완서님을 보면 늘 느끼는 거지만 푸근한 시골아줌마(?)가 생각난다.  그러나 글을 읽다보면 아직도 소녀같기도 하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걸 알게 된다.

  수많은 책속에서 꼭 신간이 나올때마다 눈이 가는 책이 있게 마련이지만 내 뜻보다는  그저 책표지의 광고문구에 먼저 손이 간다. 요즘처럼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에 늘 있는 일이지겠지만  이책을 읽고 있노라면 어른 위한 동화가 생각난다.

  지루하지않는 짧은 문체 속에 그 담겨진 의미를 생각하면 결코 짧지않은 걸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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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박완서 외 12명 지음 / 한길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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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명 작가님들의 옴니버스식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이 책은  좀 색다르다.

제목에서 처음 알 수 있는건 어려웠던 옛사람들의 추억이 생각나지만  읽다가

난 까무라치게 웃고 말았다.  음식에 저마다가 가진 고유의 집착은 누구나 가지

고 있는것도 재미었고, 특히 김갑수님의 글은 극에 달한다. 하하하

봄이라 입맛도 떨어지고  그야말로 밥맛없는때 읽으니 절로 입맛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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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의 오페라
밀턴 브레너 지음, 김대웅 옮김 / 아침이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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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음악시험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음악가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 느낌을 왠지 모를 경외감비슷한 것이었다. 그땐  오직 외국것이라면 다 좋아보이기도 했고, 요즘처럼 인터넷을 통한 정보를 습득하기엔 어려운점이 더 작용했으니까..

아직 오페라를 볼라치면 차라리 영화를 보는 게 낫지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먼저 오페라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조금이라도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을 알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들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은 순간 각 작품에 대해 그런 편견을 버릴 수 있었다. 얼마나 작품들이 나오기까지 어렵고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또 배우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지 또 오페라라는 전통적인 유럽형 극장문화등을  한 눈에 알게 해 주었다.

이제 보고 싶은 오페라를 예매할 일만이 남았다. 그런데 그런 시간이 내게도 올런지 꿈같은 얘기다 아니길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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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하고 안 놀아 - 개정판 창비아동문고 146
현덕 글, 송진헌 그림, 원종찬 엮음 / 창비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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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가 아이다운점이 제일 부럽다. 그러나 현실이 아이가 아이답길 원하는 모습이길 거부하고 좀 더 어른스럽고 좀 더 뛰어난 그 무언가를 가르쳐야 하는 점이 안타깝다.

아직 뭘 모를 나이인 우리아이지만 앞으로 바라는 점이란 그저 아이다운 아이가 되길 바랄 뿐이다.  평소 창작동화를 즐겨 읽어주는 편이었는데 별로 재미있어하는 하지도 않고, 그냥 책장이 잘 넘어가는 것만 좋아라 하는 것 같다.

물론, 아이를 위해 사긴  했지만 정작 읽는 동안 짧으면서도 재미를 느끼게 된건 나다.  어렵지도 않고 시대가 좀 다르긴해도 어린아이의 감정을 아주 세심히 표현하고 있어 그 흥미를 더 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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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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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똥에 관련한 여러 책이며 캐릭터 상품이 즐비하게 전시 되었던 적이 있었다.  한갓 유행이려니 하는 생각에 대수 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권전생님의 책을 추천하는 것을 보다가 남들이 다 읽은 지금 늦게나마 사 보게 되었다.

아직 이 책의 감동을 알기에 아이는 어리다.  알아 듣는지 모르는지 연신 책장만 구기다시피 넘기고 그 사이사이 소리내어 읽어본다.  순간 아이보다 어른을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 모두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나쳐버리는 흙이며 민들레, 그리고 강아지똥은 삶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때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삶 그자체로 소중한것임을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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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너랑Aa 2004-04-17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쓰신 분께서도 정말로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