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 민들레 그림책 1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 199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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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서 똥에 관련한 여러 책이며 캐릭터 상품이 즐비하게 전시 되었던 적이 있었다.  한갓 유행이려니 하는 생각에 대수 롭지 않게 여겼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권전생님의 책을 추천하는 것을 보다가 남들이 다 읽은 지금 늦게나마 사 보게 되었다.

아직 이 책의 감동을 알기에 아이는 어리다.  알아 듣는지 모르는지 연신 책장만 구기다시피 넘기고 그 사이사이 소리내어 읽어본다.  순간 아이보다 어른을 위한 책이 아닌가 싶다.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 모두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나쳐버리는 흙이며 민들레, 그리고 강아지똥은 삶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때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삶 그자체로 소중한것임을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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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너랑Aa 2004-04-17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쓰신 분께서도 정말로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