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마리 퀴리 Who 인물 사이언스 7
이숙자 지음, 스튜디오 청비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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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된 <who? 사이언스> 시리즈!  물리, 화학, 생물, 환경부터 첨단 컴퓨터 공학까지 기술로 세상을 발전시킨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이언스' 시리즈에서 이번에 골라본 것은 눈에 띄는 여성 과학자들이다.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와 침팬지와 친구가 된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다. 학습 만화를 통해 인물의 삶을 이해하고, 통합 지식 플러스 코너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과 상식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다. 




이 시리즈는 다양한 직업군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장점인데, 각 책의 후반부에는 진로 탐색 워크북을 구성해 인물의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생각해보고,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해볼 수 있다. 이번에 만난 두 책을 통해 동물학자와 화학자라는 직업의 세계에 대해 배워 보았다. 


어릴 때부터 동물을 사랑했던 제인 구달은, 늘 아프리카에서 동물을 연구하는 꿈을 잃지 않았고, 결국 아프리카로 향해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최고의 침팬지 연구자가 되었다. 제인 구달이 꿈을 키워 가는 과정을 만화를 통해서 만나보고, 동물과 관련된 직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훌륭한 동물학자가 되기 위한 준비는 무엇이 있는지 배워보았다. 다양한 자연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소개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가보기로 했다. 통합지식 플러스 코너에선 제인이 어린 시절 만났던 동물들에 대해서, 그리고 그녀에게 영향을 준 인류학자와 자연학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침팬지와 비슷한 고릴라, 오랑오탄 등 유인원을 연구한 학자들에 대한 정보도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호기심이 집중력이 대단했던 소녀 마리 퀴리는 빼앗긴 나라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어머니마저 잃었다. 대학에 가서 좋아하는 과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가난과 차별에 부딪혔다. 스물입곱이 되어서 마리는 서른다섯의 피에르 퀴리라는 프랑스 과학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이미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 널리 알려진 과학자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서로가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은 함께 과학의 길을 걷고자 했고, 부부 과학자로서 연구를 해나간다. 방사성 원소를 발견하고, 방사능 연구의 문을 연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마리는 차별과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세계적인 과학자가 된다. 


마리는 1911년에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탄다. 마리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노벨상에 대해서, 그리고 노벨 화학상을 탄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아 보았다. 화학과 관련된 직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고, 세상을 놀라게 한 여성 과학자들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who? 사이언스 시리즈에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찰스 다윈, 마리 퀴리, 리처드 파인먼, 칼 세이건,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앨런 튜링 등 40명의 인물을 만나볼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손꼽히는 리처드 파인먼, <코스모스>라는 책으로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던 칼 세이건에 이어 이번에 마리 퀴리와 제인 구달을 만나보았다. 


who? 시리즈만의 독보적인 장점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독후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문해력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영역의 통합 교육도 가능하다. 진로 탐색 워크북을 통해 인물의 직업 세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독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이루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진로 문제는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도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 제대로 된 역할 모델이 있다면 스스로 꿈꾸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다.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대해 주체적으로 탐색하게 되는 계기도 되어주고 말이다. 아이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 Who? 시리즈를 통해 조금씩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해서 아이들이 공부처럼 느끼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습관도 만들어 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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