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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 거대 괴물로부터 바다를 구하라! - 서바이벌 환경 학습만화 ㅣ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3
토깽이네 지음, 양선모 그림, 잼 스토리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8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토깽이네가 학습만화의 주인공이 된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 시리즈가 벌써 세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다. 오염된 지구를 구하기 위한 토깽이네와 산신팀의 한판 승부가 벌어졌던 첫 번째 이야기 '사라져 가는 숲을 구하라', 배달 음식과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가던 토깽이네가 대장금팀과 박빙의 한판 요리 대결을 펼쳤던 두 번째 이야기 '음식물 쓰레기에서 지구를 구하라'에 이어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오염된 바다를 걸고 바다의 수호신 해신과 쫄깃한 승부를 겨룬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범한 네 가족의 일상을 담고 있는 채널 토깽이네의 장점을 고스란히 학습만화에 담고 있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유튜브 채널에 나오는 게임들이 수록되어 토깽이네와 함께 챌린지&배틀을 해가면서 읽을 수 있으니 말이다.
메인 게임은 ‘산호 왕을 구하라’이고, 바다가 산성화되어 하얗게 변하고 있는 산호 왕을 구하기 위해 최고의 의사인 파랑비늘돔을 모셔와야 한다. 실제로 파랑비늘돔이라는 물고기가 해조류에 덮인 죽은 산호와 해초를 먹어 산호를 깨끗하고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해마다 800만 톤의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진다고 한다.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아질 거라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바다 생물들이 플라스틱과 비닐 등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어서 서서히 죽어가고, 바다 생태계의 파괴는 결국 고스란히 인간에게도 피해로 되돌아온다.
그렇다면 바다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은 뭐가 있을까? 배출한 이산화 탄소의 양을 계산하고 그만큼 나무를 심기, 바다에 놀러 가서 생긴 쓰레기는 분리수거 하기, 바다의 표류물이나 쓰레기 줍기, 그리고 평상시에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최대한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면 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토깽이네 게임 6가지를 하면서 초등학교 교과과정의 환경 내용과 최신 정보를 학습할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었다. 이 시리즈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 이슈를 다루고 있다. 1권과 2권에서 토양 오염과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를 알아보았다면, 3권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기름 유출로 인한 바다 오염에 대해 살펴보았다. 4권에서는 지구에서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진다.
패밀리 유튜브 채널 ’토깽이네’의 귀여운 캐릭터 토깽 씨, 토니 씨, 나린, 다린, 네 명의 캐릭터가 매번 지구 환경을 구하기 위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와 함께 연계된 활동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리즈이다. 시리즈 3권을 구입하면, 초판 한정으로 토깽이네 미니등신대도 받을 수 있으니, 토깽이네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자.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고 활동하면서, 지구를 구하기 위한 각종 과학 정보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학습 만화를 찾고 있다면 토깽이네 지구 구출 대작전을 만나 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