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김효정 옮김 / 까치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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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보석. 페소아의 이명(Heteronym) 중에서도 그와 가장 닮았다는 베르나르두 소아레스의 일기를 모았다. 포르투갈과 페소아를 사랑한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의 번역을 옮긴,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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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Disquiet (Paperback) - 페르난두 페소아『불안의 책』원서
페르난도 페소아, Richard Zenith 지음 / Penguin Classics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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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페소아의 이 책은 현재 모두 중역으로 출간되었다. 그럼에도 이 글의 가치는 조금도 퇴색되지 않는다. 모두 복습했다면, 이번에는 페소아 전문가인 제니스의 번역(포어-영어)으로 읽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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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5-07-19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페소아가 정말 유명한 사람이었군요. 잘 몰랐던 사람인데...

에이바 2015-07-19 21:02   좋아요 1 | URL
북 다이제스터님 댓글을 보고 페소아에 대한 페이퍼를 써 봤어요.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짧게요...

북다이제스터 2015-07-19 21:20   좋아요 1 | URL
<영혼의 미술관>이란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예술 작품이 `페르난두 페소아` 였습니다. 그때 첨 알게되어...

에이바 2015-07-19 21:56   좋아요 0 | URL
알랭 드 보통의 책이군요. 검색해보고 왔는데 리처드 세라의 조형물이 페소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7-19 2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7-20 1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선 : 마리 A.의 기억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4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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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으며 소리내서 말했다. 와.. 좋은데? 충격이었다. 너무 좋아서.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처럼 눈이 뜨였다. 약자에 대한 연민을 가슴에 품고 `숨소리를 내어` 그대 존재를 증거한다면.. 〈극작가이기 이전에 위대한 시인〉이었던 브레히트를 만나고 싶다면 읽어야 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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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5-07-16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이바님 뽐뿌질에 넘어갑니다. 읽고 싶어요 꾸욱~~~^^*

에이바 2015-07-16 16:23   좋아요 0 | URL
진짜로, 완전 좋아요. 리얼리즘에 서정미!

수이 2015-07-16 15: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응 마찬가지 심정_ :)

에이바 2015-07-16 16:24   좋아요 0 | URL
야나님 찌찌뽕!! ㅎㅎ

다락방 2015-07-16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강력한 뽐뿌질이네요! >.<

에이바 2015-07-16 16:25   좋아요 0 | URL
지금 대머리 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진 듯.. 저 금사빠 할래요!!

CREBBP 2015-07-16 18: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저도 궁금해요. 카트로 고고

에이바 2015-07-16 20:59   좋아요 0 | URL
시인데 소설 같아요. 현실에 듬뿍 적신..
 
로마의 일인자 1 - 1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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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역사, 문화 그리고 오락-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면서 생생한 로마를 재현해낸 걸작. 한 시대를 풍미한 <로마인 이야기> 보다 뛰어난 고증과 풍부한 드라마. 로마를 다룬 진정한 대하소설! 역사 매니아, 역덕이라면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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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불능 낙천주의자 클럽 2
장미셸 게나시아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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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의 프랑스, 스탈린의 소련 문제를 다루면서도, 60년대 파리의 삶을 놓치지 않는 영리한 소설. 진주인공 사샤가 2권의 103쪽에서야 등장하는 놀라움. 1952년의 레닌그라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렇게 달려왔던가! 희망은 마지막 구절에서 제시된다. <날씨는 다시 좋아졌고 여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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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6-04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가들은 결국 문장으로 말하는 것 같아요. 인용하신 마지막 구절 말입니다.

날씨는 다시 좋아졌고 여름이 시작되었다.


아무것도 아닌 문장인듯하고 평범한 듯하지만, 이 책을 읽었다면 이 문장이 확- 다르게 느껴지지 않겠어요? 저도 읽지 않았지만, 인용하신 문장에서 아, 역시 소설가는 문장이로구나! 했어요, 에이바님.

에이바 2015-06-04 13:01   좋아요 1 | URL
두 권 합치면 950쪽 가량 되는데 처음과 끝이 장례식 얘기예요. 두 장례식은 15년 정도 차이가 나는데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80년 장례식이 역사의 마무리라면, 64년 장례식은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는, 다른 계절도 아니고 여름이라 더 생동감있게 느껴져요. 육년 반 동안 쓴 글이라는데 얼마나 갈고 닦았을지... 다락방님도 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보셔요. 멋진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