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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JOON 지음 / 산호와진주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사람... 첫데이트에서 멋지게 보이려고 사건을 해결하게되고... 심지어 1:4를 이겨낸...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비때문에 축구장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1:4의 싸움으로
구해낸 남자가 알고보니 fc바르셀로나 스카우트였고... 그 싸움이 준(전형준의 외국
이름)의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되고... 스카우트는 그가 싸울때 보여준 몸놀림을 마
음에 두고 유소년들고 1:1을 시키게 된다. 지금의 fc바르셀로나의 근간이 된 유소년
축구... 그 곳에 훈련해온 선수들과의 1:1을 수없이 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준...
얼핏 떠오르는 것만 해도 바디밸런스를 이용한 드리블과 영리함을 무기로 하는 메
시와 강력한 피지컬을 무기로 하는 줄라탄 골키핑력이 좋은 사비 순간스피도가 좋
은 호날도... 등등... 여러 축구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재능으로만 그 자
리에 선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준은 앞에 언급된 선수들을 능가하
는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 축구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대학을 다닐때 선배들이 매일 입에 거품을 물
며 말하던 군대스리그.. 오로지 필요한건 단무지라는 약자로 이루어진 말이라는 그
곳에서... 처음 축구를 만나게 된 준. 그의 군대선임병이 다른 동기에 비해서 특별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사람들과 어울리려고도 하지 않는 그를 융화시키기 위해 시켰
다던 축구. 그 경력이 다인데도 말이다.
얼핏 슬램덩크의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가 떠오르며 축구판 슬램덩크인가 싶
기도 했지만... 주인공 능력치가 너무 처음부터 대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
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이미 군대를 제대한 그의 나이를 고려해볼때 그럴수 밖에 없
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램덩크에서도 사쿠라기하나미치의 능력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것이 아니라 그가 농구선수로 팀의 일원으로 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5명보다 더 많은 11명이 하는 축구. 그리고 아름답다고까지 말해지는 패스
축구의 FC바르셀로나 선수로 성장해갈 그의 모습이 그려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