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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 - 바디스컬터 RYU가 알려 주는 셀프 체형 교정 운동과 다이어트
유창성 지음 / 망고나무 / 2019년 3월
평점 :
운동을 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정말 꾸역꾸역이라는
묘사가 딱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3번은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바디
스컬터 RYU’의 <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를 읽다 보니,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다시 고민하게 되네요.
그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근육’입니다. 트레이너가 그 부분을 신경 써서 관리 해주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인바디를 해보곤 하지만, 근육량이 생각보다 늘지를 않는 편이기는 한데요. 생각해보면 제가 근력운동을 할 때면 유난히 꾀를 많이 부리기도 해요. 그래서
책을 읽으며 운동을 통해 만드는 질 좋은 근육이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유심히 봤습니다. 아무래도
막연히 운동을 해야 한다, 혹은 운동을 해야 염증이 나아질꺼야 하는 것보다는, 뼈를 지탱해줄 근육의 양이나 그 질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관절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관절이 아플 수 밖에
없더라는 그 과정을 이해하니 더욱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저는 제가 취약한 부분에서 동기부여를 받게
되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육을 만드는 것이 첫걸음이라는 것을 20년 가까이 베테랑 트레이너로 활동한 자신의 경험과 여러가지 이론을 통해서 설명해줍니다.
물론
꼭 필요한 운동법과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운동법도 많이 나오는데요. ‘성공적인 바디 스컬팅을 위한 10가지 핵심’에서는 ‘고립자세’라는 것이 나와요. 저 역시 목이 좀 앞으로 빠지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이 자세가 불편한 것을 보니 역시나 바른 자세가 아니었던 것이죠. 바른
자세가 관성이 될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체형교정의 기본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바른 자세를 갖추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전신거울이 필수긴 하지만요. 몇 시간 필라테스나 요가를 하고 와서는 거의 모든 시간은
다시 원래대로 생활하다 보니 쉽게 교정이 되지 않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일상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을 다양하게 알려주는 것이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