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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질러서 빠지지 않는 살은 없다 - 손끝으로 예쁜 몸 만드는 셀프 마사지
모토지마 사오리 지음, 김현정 옮김 / 비타북스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출산 후, 1년 3개월만에 20kg을 감량한 것도 놀라운데, 라인이 참 좋은 몸을 빚어낸 모토지마
사오리, 그녀는 자신의 비법을 ‘연소계 미압 마사지’라고 소개합니다. 좀 어렵게 느껴지는 표현인데요. 그냥 예전에 엄마가 ‘몸을 귀찮게 하면 살이 빠진다’라고 자주 말하셨던 것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처음 제가 이 책을 보고
좋아할 때, 친구들은 ‘저 여자는 에스테틱 전문가잖아’라며 들떠 있는 저를 다독였었는데요. 막상 책을 보니, 전문가의 손길이 아주 중요한 것은 아니라 마음이 놓이더군요. 물론
그녀는 손으로 체형을 관리해주는 에스테틱에서 체형관리사로 시작하여 점장까지 올라갔었죠. 그래서 그녀가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가 잘 녹아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녀가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던 ‘돈을 들이지 않고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에도 매우
충실하거든요.

주무르기, 꼬집기, 꼬집어
밀기, 비틀기, 누르기, 두드리기, 주먹밀기, 손바닥 밀기 라는 8가지
방법으로 뭉친 살을 풀어주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몸 안에 쌓여 있는 셀룰라이트를 제거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일단은 등과 겨드랑이 살을 가슴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에 솔깃했었지요. 뱃살을 다 가슴으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가끔 아주 의미 없는 고민을 진지하게 하곤 하잖아요. 일단은 제가 제일 집중하고 있는 마사지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축 처진 팔뚝살을 정리하고, 잘록한 발목과 허리를 만드는 법, 그리고
아랫배를 쏙 넣는 방법을 꾸준히 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제가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고, 딱히 체중이 많이 는 것은 아닌데, 이상하게 라인이 무너지고 있는
느낌이 드는 부위이기도 하거든요. 저 같이 원하는 부위만 해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주일 계획표를 제공하고 있어서, 온 몸을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하고요. QR코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게 방법을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틈새운동 부분이 좋더군요. 이를 닦으면서도 몸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뿐 아니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어서 눈이 반짝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냥 몸을 만지면, 피부가 상할 수 있다보니 좋은 오일이나 크림에
대해서도 알려주고요. 저처럼 손목이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해서, 활용가능한
마사지 기구를 소개해주기도 해요. 사놓고 어느새 짐이 되어버린 바디브러쉬나 리파캐럿을 활용하여 마사지를
조금 더 손쉽게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이지요. 정말 곁에 두고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