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특히나 마음에 드는 영화가
있으면 반복해서 보는 걸 좋아한다. ‘모아나’같은 경우는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서 3번정도 봤다. 모아나는 모투누이라는
평화롭고 풍족한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몇 대째 이끌고 있는 족장의 가문의 딸이다. 산호초 너머의
세상을 궁금해하는 모아나는 풍요롭던 섬이었던 모투누이가 예전같지 않은 이유를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전설에서 찾는다.
대지의 여신의 심장을 훔쳐 달아난 마우이를 찾아 나서면서 그녀의 모험은 시작된다.

길벗에서 나온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모아나>를 공부하면서도, ‘we
know the way’라는 노래가 귓가에 들려오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책으로 영화를 다시
살펴보니 내가 좋아하는 이 노래가 상징적인 의미로 다가오기도 했다. 워크북에서 고대 개척자들의 노래
가사를 핵심표현으로 소개하고 있다. 고대 개척가들은 ‘We know
where we are, 우리는 여기가 어디인지 잘 알아), ‘We know who we are,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잘 알아’라고 노래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섬에 안주한 사람들은 어느새 “You can find happiness right. Where you
are, 행복은 찾을 수 있는 거야, 바로 지금 네가 있는 곳에서”라고 노래한다. 두사람은 천신만고 끝에 마우이가 잃어버린 갈고리를
찾고, 용암괴물 테카와 정면대결을 하게 된다. 그리고 모아나는
테피티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그녀는 ‘This not who
you are, 이런 게 네 진짜 모습은 아냐’, ‘You know who you are, who
you truly are 넌 네 자신이 누군지 알아 진짜 네가 누군지 알아’라고 말하며, 그녀의 심장을 돌려준다.

책을 통해서 이런 표현들을 하나하나 정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워크북을 통해서 유용한 패턴을 응용하고 반복해서 습득할 수도 있다. 전체 대본과 해설을 실은 스크립트북과
디즈니 추천 성우가 녹음한 mp3 CD까지… 예전부터 이
시리즈의 책을 통해 영어회화 공부를 해왔고,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본 모아나로 다시 할 수 있어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