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15/pimg_7680301471589254.jpg)
알라딘에 책을 주문하여 읽고 서재에 느낀 소감문(흔히 리뷰라고 하죠)이나 페이퍼 글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주문한 책 전부를 리뷰화 할 수 없는 시간적인 한계, 혹은 나타함도 있고, 별 느낌 없는 책도 있거든요.
그러니 구입한 책을 다 리뷰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뭐 일 안하고 늘 책만 읽고 글만쓰라면 좋겠지만 현실은 책에만 전부 시간을 투자하기 곤란하거든요,
책을 주문하고 알라딘에 등록하면 리뷰 써달라고 메일이 옵니다.
구입한 책 전부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어떤 선정된 책인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런데요. 위에 제 메일 캡쳐한 거 보시면 얼마나 웃끼는 건지 금방 아실 겁니다.
리뷰 써놨다고 마이리뷰에 저의 아이디가 딱 나오죠.
그러니 리뷰 썻는데 또 써란 말인가? 라고 할 것은 아니겠지요.
압니다. 메일 서버에서 리뷰 써놓은 사람에게는 제외 시키는 명령이 없으니 일괄적으로 메일로 리뷰 써달라고 합니다.
리뷰 당선에 선정되면 적립금도 준다고 하지만 2만원 받자고 몇일씩 글쓰기에는 글의 공력이 상당히 소모되거든요.
(저는 페이퍼 글이 아니라 리뷰글은 거의 2-3일 걸립니다. 쉽지가 않아요. 글을 발표한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위험한 일인지를요.)
그렇다고 리뷰 많이 올린다고 노력과 시간의 투자에 비해 계산적으로 따져봐야 소용은 없겠지만요.
하여간 리뷰 올려놨는데 또 메일 보내는 거...이건 전파낭비, 데이타 낭비거든요.
리뷰 올린 사람은 메일 프로그램으로 한번 걸려서 메일 보낼 수 있는 게 좀 어렵더라도, 아래 문구 하나 정도는 참조로 넣어야 할 거 같아요.
"이미 리뷰 올리신 분들은 메일 소팅이 어려워서 일괄적으로 보내드립니다."라고 말입니다.
뭐든 디테일 2%부족이네요.
기분 상으로는 리뷰 올려 놨는데, 또 해달라고 하니, 하던 것도 싫어질려고 합니다.
청소하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다시 청소하라하면 잡고 있던 빗자루나 걸레를 던져 버리게 되죠.
"씨바 ..니가 해라."라며 억지로 하기 싫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