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트위터리언의 의견...^^.. 

 

어느 평론가는, 예전에는 등단이 발표 지면의 할애권을 얻는 과정이라고 했는데,요즘은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이 꼭, 지면이 아니라도 된다.

 

독자를 지면이란 매게를 통해서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시절에는 등단이라는 인정하는 조건의 진입장벽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글쓰기에 대한 지면 할애권이 없는 셈이다.

요즘은 온라인을 통해서 얼마든지 발표하고 표현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으로 발표하기 전에 누가 사전 심사하는 것은 없다.

 

등단이라는 끼리끼리용으로 전락한 것이 아닐까?

 

어떤 매체로든 등단이란 꼬리표로 서로가 서로에게 수식하고 수식당하는 세계가 문단으로 전락한 것.

 

뭐 이쯤 되면, 알라딘에서도 문학상 하나 만들자?

후하하하.

알라디너끼리 서로 밀어주고 땅겨주고. 응?

 

"아. 나 이래뵈도 알라딘 전문 등단 작가야" 라고 목에 힘 주고 살아야겠다.우헤헤헤. 켁(아 목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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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농담인거 아시죠?)

 

 

(박가야 살아 있네.에휴. 트위터에서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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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립간 2016-10-31 1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꼭 농담이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상금 없이, 때로는 좋은 작품이 없다면 수상작 없이 ... 불가능할 것 같지 않은데요.

yureka01 2016-10-31 11:45   좋아요 1 | URL
네 맞습니다.

문제는 등단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작가라고 신분으로,
누군가에게 고통의 미끼는 놓지 않아야 겠지요.

stella.K 2016-10-31 1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죠! 덕분에 알라딘 유명세도 타고.ㅋㅋㅋ
작가 되기 얼마나 힘든데.
하지만 그것을 지키기는 또 얼마나 어렵습니까?
기껏 작가되서 오입질이나 하고 자빠졌고.
하여간 이 나라는 뭐 하나 성한데가 없습니다.
미국만 같아도 그런 일 있으면 아예 제명이라는데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방법은 딱 하나 있습니다.
그 작가의 작품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거죠. 신작을 내도 사 주지도 말고.
이미 일각에서는 그러는 것 같던데...
그런 작가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가 있다면 골이 빈 거죠.ㅉ

yureka01 2016-10-31 13:47   좋아요 1 | URL
네 학교에서 교수들의 학위 논문조차..배끼는 식의 짓도 서슴치 않고,
시인이란 타이틀 가지고서 저런 짓을 일삼는다는 게,
기막히죠..너무 어이없어서 말이죠..

왜 이렇게 자각불감증에 빠진거죠??

2016-10-31 14: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31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0-31 17: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상 정도는 아니고, `서재의 달인` 딱지 줍니다. 그냥 일년동안 포스팅 많이 하는 서재의 회원들의 수고로움을 생각해서 주는 거죠. 이제 한 달 뒤면 `서재의 달인` 명단 발표가 나오겠어요. ^^

yureka01 2016-10-31 17:51   좋아요 1 | URL
ㅎㅎㅎ 이게 알라딘 문학상으로 격상을 ^^.ㅋ

cyrus 2016-10-31 17:54   좋아요 2 | URL
그래서 예전처럼 적립금 혜택도... ㅎㅎㅎ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yureka01 2016-10-31 17:56   좋아요 2 | URL
리뷰의 일정 조건과 기준을 만들고 이를 채우면 ,,
리뷰도 하나의 컨텐츠이기 때문에..
작은 적립금이라도 모두 지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거서 2016-10-31 2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등단하는 것이 하나의 브랜드 가치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였는데 최근의 파문을 보면서 파벌을 만들고 편먹고 편드는 조폭 세계와 다를 바가 없더군요. 참 어이 없습니다. 그러니, 내실이 없으니까, 외국에서 상 하나 받으면 그렇게들 좋아라 하나 봅니다.

yureka01 2016-10-31 23:26   좋아요 2 | URL
작년에 한강 작가의 멘부커상 받았다고 그렇게 난리 치더니,
올해 멘부커상은 누가 받은 건지 소리소문조차 없습니다.
문학에 대해 관심이 없었죠.
동계올리픽의 피겨스케이팅이 무슨 관심이겠습니까
올해의 여자 골프가 무슨 관심이겠나요..
그저 1등이라면 무엇이든간이 그 1등의 등수놀이였을 뿐이니까요...

1등의 호들갑에 매몰되는 우리나라 현실이 씁쓸하죠...

매년, 신문사마다 신춘문예에 투고하는 작품 반수 이상이 전부 시랍니다.ㅎㅎㅎㅎ
시인이 되고 싶은 나라의 국민들은 정작 시를 읽지 않거든요,,

꿈꾸는섬 2016-11-01 04: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농담 좋아요.
왠지 실현가능성이 보이는데요.ㅎㅎㅎ

yureka01 2016-11-01 08:50   좋아요 2 | URL
심사자는 물론 익명의 유저들이라면 좋을듯 ~ㅎㅎㅎ
감사합니다!~

2016-11-01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1 1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