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시와 그렇게 또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요. 또 음악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감정의 하이브리드.즉 융합시키면 그 느낌의 세기가

더더욱 강려크 해지는 효과가 생기거든요.


예를 들자면,


변진섭의 새들처럼이라는 노래 입니다.


먼지 노래 부터 플레이 하시고요




자 그럼 노래 들으면서 아래 사진을 봐 주세요.



오늘 저녁 낙동강가로 나가 담은 가을 새들 사진이랍니다.

석양 저 너머로 새들이 날아갑니다.

한참 동안 바라 봤어요.


가사에도 나오죠.

회색빛 빌딩사이로 보이는 축쳐진 내모습.

답답한 도시를 떠나고 싶어도 나는 갈 수 없다고 합니다.


날아가는 새들 바라보며

나도 따라 날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파란 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가고 싶다고 노래합니다.


사진요..시가 되고 노래가 됩니다.

노래가 저절로 막 따라 부르게 되죠.


네 자유롭게..나도 따라 가고 싶듯이요.

사진이 노래처럼 따라 부르듯이 저절로 찍게 됩니다.


이런 느낌 때문에 사진 담는 이유죠.

너무너무 자유를 따라 가고 싶은 충동이 불끈 쏟아지더만요.


아따 혼이 다 달아날 지경이더라구요.

새들 따라 가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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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10-02 20: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제는 리뷰안에 동영상이 첨부되지 않으면 흐름에서 밀리는 분위기군요 ㅋ 유레카님 멋진 `음악과 함께하는 사진` 감사합니다. ㅋ 이런 분위기로 가다간 조만간 리뷰에 `향이 나는 사진`도 나올 것 같습니다. ㅋ

yureka01 2016-10-02 20:37   좋아요 4 | URL
아마 조만간 꽃사진 찍어 놓으면 꽃향기가 전달 될 날 올것입니다.ㅎㅎㅎ^^..

2016-10-02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2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5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5 12: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10-02 23: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와 ..노을 색감이 정말 환상이네요~^^
새들처럼의 전주 멜로디 같이 ~^^

yureka01 2016-10-03 00:25   좋아요 4 | URL
오늘 잔득 흐린 날씨..빛이 아주 적었어요, 맑은 가을 날 석양빛은 강렬한 하루를 마감할텐데.
오늘은 좀 약하더라구요.

[그장소] 2016-10-03 00:53   좋아요 1 | URL
여긴 종일 비가 내렸는데 ..오늘 찍으신 거였어요? 전 언젠가 찍어놓으셨다고 .. ㅎㅎㅎ
그랬군요 ~^^ 신기하네요~ 여긴 비가 무겁게 쏟아졌는데 ..^^

yureka01 2016-10-03 09:46   좋아요 2 | URL
이상하죠. 철 지난 사진이 포스팅 안하게 되더라구요.ㅎㅎㅎ가급적 싱싱한걸로.^^.

여기는 비오지않고 날씨만 잔득 흐립니다.

[그장소] 2016-10-03 12:10   좋아요 1 | URL
오오..영감이여 ..!!
하듯 바로 받은 것들이 생생한 감이 있죠 ..아무래도!^^

yureka01 2016-10-03 12:24   좋아요 1 | URL
아 영감..오늘도 이 영감님을 향하여 카메라,
받들어 카메라! 할려구요...
사진의 영감님을 위하여~~경례하겠씁니다^^..

[그장소] 2016-10-03 13:29   좋아요 1 | URL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 던가 ~ 그랬죠..?! 아마도 .. ^^
강물위에 떨어진 불 빛처럼 ...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 고도 ..^^
그럼 , 카메라 뷰와 영혼과 종이 들리길 ..
경례~~!^^

yureka01 2016-10-03 18:15   좋아요 1 | URL
오늘은 영감님이 오지 않더라구요,.
어디 출타하셨나 봅니다^^ ㅎ

[그장소] 2016-10-03 21:14   좋아요 1 | URL
영감님이 공사다망하신 모양 ...^^

yureka01 2016-10-03 22:37   좋아요 1 | URL
그런가봐요.
대신에 가을이 계절의 시간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더라구요 ^^..ㅋ

컨디션 2016-10-03 00:3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늘 이 페이퍼는 음악다방, 아 이건 너무 올드한가요^^ 아무튼 7080 입맛에 맞는 디제이 같으십니다. 복고열풍에 불을 당기시는 유레카님^^

yureka01 2016-10-03 08:48   좋아요 2 | URL
아마 음악은 젊은 날의 첫 김치맛과도 같죠..
어릴때 첫맛은 인생전반에 대해 이어지나 봐요...ㅎㅎㅎ
저도 7080세대 였습니다.

강옥 2016-10-03 13: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날씨에 저런 노을 보기도 어렵던데요.
대구쪽은 그나마 좀 나은 모양이네요.
일기예보도 하도 오락가락, 예보가 아니라 거의 중계 수준이더마는 ㅎ

사람이 죽으면 새가 된다고, 어릴 때부터 들어오던 말이었어요.
그래서 장독간에 혹은 감나무에 새가 앉으면 우리 할맨가? 할밴가? 그러고 유심히 봤어요.
자유롭고 싶은 사람들이 믿고싶은 얘기를 갖다 입혔겠지만~

yureka01 2016-10-03 18:14   좋아요 1 | URL
석양 아주 잠깐 사이에 담은 거니..우연입니다.
요즘 날씨가..비오다 말았다가 아주 변화무쌍.
오늘은 여름 처럼 덥기도 하더군요,.ㅎㅎ

아마 그리움의 표현이겠죠.할배 할매일리도 없어도 그렇게 믿고싶었으니까요..^^.

2016-10-03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0-03 18: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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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6-10-04 03:59   좋아요 1 | URL
그쵸?ㅋ 짜장면, 자장면은 진짜 쓸모없는 논쟁이 아닌가,, 말이란 사람들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인지라 많이 사용되는 단어가 표준어로 바뀌는 게 옳다고 봅니다ㅋ 고로 짜장면이죠ㅋㅋ 사회가 힘들수록 된소리와 거센소리가 많이 쓰인다는 데ㅠㅠ

언어는 스스로 자생하여 성장하고, 발전하고, 소멸하기에 표준어란 것도 일시적인 규칙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외래어가 아닌)외국어와 비속어와 지나친 준말을 사용하는 건 진심 싫습니다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그럼에도˝라고 쓰는 게 현재의 문법으로 맞지만, ˝불구하고˝를 쓰는 빈도로 보건 데 조만간 통용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나친 번역투 문장이라 껄끄럽긴 하지만,,,,

등산객, 관광객의 횡포에 미치겠네요 =_=
세상에 관광지는 없잖아요!!
그 어떤 생명체든 그들의 거주지요, 삶의 터전만 있을뿐!!
소음과 쓰레기와 현지인들의 삶의 터전에서 함부로 구는 예의없는 그들의 행동에 가을 산과 제 삶의 공간이 황폐해 집니다ㅠㅠ

2016-10-04 09: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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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16: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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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18: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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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19: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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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20: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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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1: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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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11: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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