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어둠이

이내 걷히는 것처럼

새벽 빛에 나부끼는 바람.


벌써 가을이 멀지 않았음과

여름이 떠나감이 맞교대식을

연출하지.


우리는 다 빛에서 나온 관람객.


영원할 줄 아는 듯이 산다해도,

계절이 돌아서 다시 반복이 되듯

우리는 빛에서 왔다가 다시 빛으로 

되돌아가는 뫼비우스같은 풍장의 시간이지.


삶이 환상같기 때문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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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8-20 1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삶이 환상 같다니 ...근사한데요!^^~

yureka01 2016-08-21 08:54   좋아요 1 | URL
지나고 나면 실제 했던건가..기억에서만 존재하게 되니..환상같이지더군요^^..

[그장소] 2016-08-21 10:55   좋아요 0 | URL
저랑 같이 미썰심 (삶이 미스터리 썰렁 심리물)가입이라도 하실까요?....!^^ㅋㅋ

줄리엣지 2016-08-20 12: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멋지네요^^ 엄지척!!

yureka01 2016-08-21 08:55   좋아요 2 | URL
알라딘은 글만 있는 경우가 많아서 좀 단조로움을 피하고 싶을때 사진빨 세웁니다^^..

깊이에의강요 2016-08-20 12: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삶은 환상이고
사진도 환상적이네요^^

yureka01 2016-08-21 08:55   좋아요 1 | URL
네 환상의 빛!~^^

곰곰생각하는발 2016-08-20 12: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묘한 분위기의 사진이네요..

yureka01 2016-08-21 08:56   좋아요 1 | URL
오묘함은 빛이 만들어주더라구요 ^^..

겨울호랑이 2016-08-20 13: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yureka01님은 빛을 자유롭게 활용하시네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yureka01 2016-08-21 08:56   좋아요 3 | URL
아직 택두 없습니다..너무 멀리 있습니다..빛요리사자격증^^...

2016-08-20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21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22 0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22 0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22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6-08-21 09: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yureka01님 사진을 보니 빛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신 것 같아요. 자신 내면의 빛을 외부 빛을 통해 나타내신 작품을 보면서, 사진과 언어의 공통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yureka01 2016-08-21 09:16   좋아요 3 | URL
표현의 속성은 비슷하고 ..
나타내는 방식은 다르니까요....

네 사진은 빛이 그림으로 치면 붓과 똑같아요^^..
아마 붓질 잘했더라면 카메라 대신에 붓을 들었겠지요 ^^..

감사합니다!~

2016-08-21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22 08: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강옥 2016-08-21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아침은 집 근처 저수지에 가서 유레카님 사진 흉내 좀 내봤답니다.
물결 무늬를 찍어봤죠. 조리개 조이고, 열고, 스피드 빠르게, 느리게.
물 비늘에 햇살 드는 모습이 추상화 같아 자뻑~ ㅋㅋ

yureka01 2016-08-21 12:02   좋아요 0 | URL
네 그 자뻑의 철학으로 새로운 시선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세상엔 너무나도 뻔한 무감각한 사진이 넘치거든요.답습만 한다면 인생이 지루하거든요.더 살아야할 이유...항상 새로운 시선의 추구와 갈구....빛이 왼벽히 흡수 하고 완벽히 반사하는것에 마음의 잔상을 만나는 것.....그럼요.ㅎㅎㅎ

2016-08-21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22 0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