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올렸다는 것은 일종의 자기 것을 주장하지 않겠다는 뜻도 됩니다.
글에도 소유가 있긴 하겠습니다만, 일단 불특정 다수가 보게 되는 것을 감안 한다면 굳이 막을 방도는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알라딘 운영자로 부터 신문 기사 출처와 원문을 밝히고 스크랩한 기사를 포스팅했다고 저작권에 저촉된다는 경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사과의 글도 올리고 스크랩했던 기사 내용도 지웠습니다.
나도 저작권에 저촉 되어 경고까지 받고 사과문도 올렸지만, 내가 쓴 글은 어떤 알림도 없었고 저작권에 대한 언급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글이나 사진은 앞으로도 새로운 책으로 나올 수 있는 소스이자 원천이었거든요.
일전에 출간했던 책도 대부분이 블로그에 올린 글과 사진들이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글을 계속 올리고 사진을 게시해야 할런지, 좀 고민스럽기도 합니다.
이 때까지 어느 누가 무슨 목적으로, 혹은 상업적인 이용까지도 동의를 구할 때, 한 번도 조건을 걸거나, 어떤 보답을 요구하는 등의 거절해 본 적이 없습니다.
굳이 내 꺼라고해서 독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알려주기만을 바랬던 것입니다.
웹 서핑하다가 우연히 내가 쓴 글을 맞딱드리니 입안에서 쓴맛이 나더군요.
'인용해서 써도 될까요'라고 했다면 나는 두말 없이 '예스"했을텐데.ㅠ.ㅠ
나는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본문의 글이 실린 원문 링크입니다.
http://yureka01.tistory.com/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