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알라딘에 본격 서평 및 리뷰,
책과 관련된 이야기로 블로그를 체웠습니다.
한 해 블로그 결산으로 카드 하나 주더군요.
무엇보다 의미 있는 카드가 아니었나 싶었어요.
(부상으로 받은 굿즈 제품에는 컵, 탁상 달력, 노트도 있지만
개인적 성격이 굿즈에 대해 크게 챙기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카드가 눈에 띄더군요.ㅎㅎㅎ)
마케팅 차원에서 책 많이 사고 리뷰도 많이 써달라는 뜻이긴 하지만,
책 관련 리뷰어들이야 책 안 보라 해도 다 제 각자가 알아서 책 사고 읽거든요.
문제는, 통계에서 보듯이,작년도 가구별 도서구입비가 처음으로 만 원도 안된다는
소식이 상당히 우울하더군요.
그만큼 책을 읽지 않고, 책을 접할 의지도 없는 사회입니다.
한편으로는, 책을 읽지 않으므로써 사회가 거의 자발적 무사유의 노예가
되어 가는 모습은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 현상을 만나게 되거든요.
책 많이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가 수준이 점점 낮아져서 되겠나 싶긴 해요.
이런 현상은 상당히 염려스럽습니다.
사회가 "막 나가자 스타일"이 되면,
다수의 선량한 사람들이 무관하더라도, 직 간접적인 고통받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