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골드러시 - 미래산업의 열쇠, 누가 마지막 메타버스에 탑승할 것인가
민문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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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메타버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됩니다.

디지털 원주민이 아닌 세대인 저에게는 조금은 낯설고 생소합니다.

그래서, 관련 서적들을 읽거나, TV 다큐멘터리 등을 찾아서 보았습니다.

관련 서적들 중에서 최근에 읽은 <메타버스 골드러시>는 메타버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인 '오썸피아'의 민문호 대표입니다.

보통의 메타버스 관련 서적들은 너무 학문적이거나, 아니면 너무 기술적인 면들만 부각시킨 면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 자신이 학자이자 기업의 경영자로서 시각을 가지고 메타버스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으면서, 재미도 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Part 1. 현재와 메타버스

Part 2. 과거와 메타버스

Part 3. 미래와 메타버스

Part 4.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모든 것

Part 5. 메타버스의 윤리적 이슈와 공존

우선 메타버스란 무엇일까요?

"가상과 현실이 상호 작용하는 세상에서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을 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

말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지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 속에 들어와 있는 메타버스 세상을 살펴보면 이해가 됩니다.

제패토, 버츄얼 인플루언서 로지, 마인크래프드 등의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죠.

이것이 현재와 메타버스에서 저자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과거와 메타버스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이 부분에서는 추억을 잠길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싸이월드, 도토리, 세이클럽, 프리첼, PC통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공간, 사회에서 활동을 했었던 것이죠.

이렇게 현재, 과거를 살펴본 다음에 저자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메타버스, 2030년1700조원 시장이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시장의 성장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VR 디바이스, NFT 등의 기술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뉴 칼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미래에 생길 직업들을 들려줍니다. 매우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또한 저자는 뉴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합니다.

내가 가상 관광 플랫폼을 만들게 된 계기는 코로나19로 관광이 사실 불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 코로나 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미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일상 속에서 사용되던 기술의 보편화가 앞당겨진 것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메타버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메타버스 비즈니스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는 저자는 '4장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모든 것'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에듀테크, 가상자산, 이동통신사, 마케팅, 여행, 제조업 등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모든 산업분야에 메타버스가 활용될 수 있다고 말이죠. '

이 중에서도 저는 제조업 분야의 메타버스 활용이 제일 관심이 갔습니다. 실제로 록히드 마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사용해서 생산 라인 조립 과정의 효율을 높혔다는 이야기는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물론 TV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미래의 제조업 분야에서 활용될 메타버스의 무궁무진함에 놀라기도 했었지만 말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기술의 발달에 따른 윤리적 이슈에 봉착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이러한 윤리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EU 인공지능법을 살펴보면서, 그 해답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합니다.

윤리적 문제로 생길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그런 다음에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메타버스는 인간이 살아갈 새로운 세계다. 그리고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철학적 정립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데이터를 구축해 관련 법규를 마련함과 동시에 이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메타버스에 대해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골드러시

#민문호

#슬로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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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도 책이 될까요? - 글을 쓸 때 궁금한 것
이해사 지음 / 모아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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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제목이 끌리네요.

< 내 글도 책이 될까요? >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꽤 오랫동안 책을 읽고, 서평을 올리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언젠가 책을 써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럴때면 떠오르는 질문, '내 글들이 책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제 마음을 알고 책 제목을 지은 것과 같이 말이죠.

우선 이 책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일까요?

그건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왜 책을 써야 하고 책을 쓰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설명했다.

또한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이야기했다.

쓰겠다는 결심도 중요하지만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위의 세 문장으로 이 책에서 저자가 예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네요.

그럼 책의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장. 도대체 왜 써야 하는 걸까?

2장. 무엇을 써야 할까?

3장. 글쓰기가 어렵다고요?

4장.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5장. 출판사는 내 책을 받아 줄까?

6장. 베스트셀러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7장.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어떤 여건이 필요할까?

우선 왜 써야 할까요?

유투브, 팟캐스터 등의 시각적인 영상 전달 매체가 더욱더 인기가 있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책을 왜 써야 할까요?

저자는 다음의 다섯 가지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쓰기는 자신을 드러내는 성스러운 행위다

2) 인간의 수명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3)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된다

4) 관찰력과 통찰력이 생긴다

5) 긍정적인 시각이 생긴다

저자가 예기한 다섯 가지 이유에 저는 한 가지 더하고 싶습니다.

'글을 써다 보면, 계속 쓰고 싶어진다' 입니다.

활자중독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저도 이미 활자중독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꽤나 많은 인쇄물들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니, 어떤 내용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기다 보니, 계속 쓰게 되구요. 뭐랄까 선순환이 생기는 것이죠.

그리고, 저자는 이 책에서 '프리라이팅'을 강조합니다.

자유롭게 쓰기는 내가 아는 한 글을 써 내려가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며 최고의 만능 연습이다. 쓰다 보면 좋은 글이 나오기도 하고 의식의 흐름을 잘 기록한 글이 나오기도 한다. 속도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지만 가속이 붙기도 한다.

피터 엘보/프리라이팅의 창시자

글쓰기의 방법으로 프리라이팅을 꾸준히 연습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쉽게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다음과 같이 일러줍니다.

1) 단문으로 쓴다

2) 쉬운 단어를 사용한다

3) 비유, 예시, 비교를 쓴다

4) 능동형 문장을 쓴다

5) 어려운 개념은 보충 설명을 해준다

6) 논리적 흐름이다

7) 편집이다

8) 요약이다

쉽게 쓰기 위한 위의 여덟가지 지혜는 정말 활용도가 좋은 것입니다.

저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방법들이네요.

이 책의 저자 이해사님은 책쓰기 강의를 들으신 적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독학으로 하다보니,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글쓰기 강좌를 통해서 책을 내는 것에 대한 장단점을 일러줍니다. 책 출간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신이 터득한 노하루를 강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가까이 계신 듯 한데, 꼭 한 번 강의를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는 책 출판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자세히 일러줍니다. 실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이 책은 정말 쉽게 읽힙니다. 아니 그냥 술술 넘어갑니다.

글쓰기가 쉽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쉽게 글쓰는 방법에 대해 시야를 확장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딱한 글쓰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실제 글쓰기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는 좋은 책입니다.

책을 다 읽고는 언젠가 제가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글쓰기를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서가의 한 곳에 꽃아 봅니다.

좋은 책을 출간해 주신 저자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글쓰기

#내글도책이될까요?

#이해사

#모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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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 - 미국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건 자전 에세이
유미 호건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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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자전적인 에세이를 읽는다는 것이 필요할까요?

저는 어떤 경우에는 전기보다도 더 커다란 감동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 읽은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다면>이라는 책도 그러한 에세이입니다.

저는 이미 래리 호건의 책을 읽었기에, 유미 호건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래리 호건이 그의 책 <스틸 스탠딩>에서 아내인 유미 호건에 대해서 많이 언급을 하고 있거든요. 또한 한국 사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의 분이구요.

이러한 사전 지식이 있어서인지 몰라도 약간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미 호건이라는 분이 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분일 것이라고 말이죠.

그런데, 책의 시작인 '전남 나주 팔 남매 중 막내 박유미'에서부터 저의 편견을 여지 없이 무너졌습니다. 그녀는 정말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환경 속에서 자란 분이셨습니다. 그 시절에 보통 다 그렇게 자랐다고들 저의 부모님들도 종종 예기하시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 책 속에서 유미 호건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미화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이 '미술 선생님' 이었다고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책의 후반부에 자신이 어떻게 미국에서 미술 공부를 계속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이야기해 주는 부분과 연결됩니다.

미국 이민을 가기 위해서 결혼을 하고, 그리고 결국에는 이혼을 한 과정도 담담히 그려냅니다. 참으로 힘든 시기였을텐데 말이죠. 이 힘든 여정 속에서 자신의 딸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이야기합니다. 딸들이 함께 했기에 그 시기를 겪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의 일부분에 자신의 남편인 래리 호건이 어떻게 선거에 출마를 하고, 자신은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이 책의 주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주된 부분은 그녀가 끝까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지금의 남편과 딸, 가족들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무언가 가슴이 뭉클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만히 저 자신을 생각해 보니, 저도 어릴 적 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이루지 못한 꿈이지만, 다른 방향으로 이루려고 지금 노력 중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각자의 꿈을 생각해 보고, 또한 현재 자신이 가고 있는 인생 여정을 돌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그런 인연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서 말이죠.

에세이를 통해서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책 속 주인공의 삶을 통해서 제 자신의 삶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서로에게선물이된다면

#유미호건

#래리호건

#봄이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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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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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힘든 시기가 오곤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곤 합니다. 아무 걱정 없이 씩씩하게 삶을 마주했던 그 시절 말이죠. 그 시절에는 침대 맡을 지켜주는 인형도 있었고, 저만의 기사라고 할 수 있는 장난감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애착인형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인 것을 보면, 우리는 어릴 때 정말 가까이에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겼나 봅니다.

성인이 되어서,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읽어주시던 동화를 떠 올리리게 되는 것도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서가 아닐까요?

저 또한 어른이 되어서 힘든 시기면, 책 속에서 그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곤 했습니다. 물론 그것은 문제의 해답이나 격양된 감정을 추스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친 우리들에게 동화 속의 글들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이 바로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입니다.

책 제목처럼, 동화는 아마도 우리 어른이 아이들의 순수한 눈과 감정을 잃어 버리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것은 아닐까요?

그럼 자 출발해 볼까요?

어린 시절의 감성을 찾아서 말이죠.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

2. 불안한 시간을 위하여

3. 모험과 불확실함 속에서

4. 특별한 세상을 마주하여

5. 소중한 이들을 떠올리며

제일 먼저 우리들로 하여금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 여행을 가자고 저자는 이야기하네요. 이를 위해서 저자는 '살롯의 거미줄, 어린 왕자, 파랑새, 어부와 영혼,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동화들을 이야기해 줍니다. 이미 익숙한 동화들이죠. 한번 이상 읽은 동화들도 있구요. 이 중에서 어린 왕자는 어른이 되어서도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라는 책으로 만난 어린왕자는 정말 저에게 새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어린 왕자의 구절들도 제게 인상적입니다.

네 장미꽃이 소중한 이유는 그 꽃을 위해 네가 애쓴 시간 때문이야.

그리고, 불안한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 어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2장에 있는 동화들은 제게 또 다른 여행을 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제가 어린 시절 살던 곳을 떠 올리게 해 주었습니다. 같은 종류의 나무는 아니어도, 뒷산에 있던 소나무 한 그루가 떠 오르네요. 제가 대화 상대로 삼았던 그 소나무가 말이죠.

그리고, '비밀의 화원'은 우리가 치유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아름다운 화원을 가꾸는 것은 우리 자신을 스스로 치유해 가는 과정인 듯 합니다. 그러하기에, 건강을 위해서 식물재배를 하라는 처방을 내리는 심리학자들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모험을 이야기하기 위한 동화들을 만나게 됩니다. '모모, 톰 소여의 모험, 오즈의 마법사, 마당을 나온 암탉,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이 동화들 속의 주인공이 하는 모험 이야기들이 얼마나 흥미로웠는지를 떠 올리게 됩니다.

이 책 속에 언급된 동화들의 구절들을 따라가다 보면, 잊혀졌던 동화가 떠 오릅니다. 어린 시절 한 번쯤은 읽었을 동화들입니다. 그런데, 기억이 흐릿하여 떠 오르지 않던 것들이, 저자가 불러온 동화 속 인용구로 인해서 떠오르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우리의 삶이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동화 속에서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나와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순수한 감정과 호기심을 꺼내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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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우상향 사이클의 법칙 - 2022-2027 앞으로 5년 대한민국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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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부동산 불장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존재합니다.

계속 급등할 수는 없을 것이다. 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니, 좀 더 기다렸다가 매수하라는 등등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반면에 지금이 제일 싸다, 영끌을 해서라도 지금 사야 한다. 벼락거지가 되지 않으려면, 지금 아파트를 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전망이 맞는지는 지나봐야 알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책들을 읽게 됩니다. 최근 출간된 대부분의 책들은 시장의 상승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 <부동산 우상향 사이클의 법칙>은 제목부터 상승에 무게를 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 이승훈 소장님은 이미 <10년 후, 이곳은 제2의 강남이 된다>, <10년 후, 이곳은 제 2의 판교가 된다> 라는 책으로 익숙한 분입니다.

언제나 상승을 외치시며, 제 2의 강남, 제2의 판교를 찾아서 투자하라고 하시는 분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전작과는 달리, 지역명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지난 책들과는 약간 결을 달리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우선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앞으로 5년, 대한민국 부동산은 우상향한다

Part 2. 앞으로 5년, 우상향 사이클 부동사의 7가지 조건

Part 3. 그래서, 어떤 부동산을 사야 할까?

저자는 우선 향후 5년 동안 부동산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 전망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 세계의 유동성 공급은 계속된다

2) 저금리 시대가 끝나지 않는다

3) 핵심 지역은 영원히 공급이 수요를 잡을 수 없다

4) 인구는 감소하지만 도시로 집중된다

" 결국 인구가 줄어들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일부 지방에 한정된 이야기다.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 등 도심권의 부동산은 상관이 없다."

5) 획기적으로 교통망이 개선된다

6) 정부 정책이 현실적으로 변화한다

7) 양극화가 심화될수록 부동산에 대한 욕구도 높아진다

위의 7가지를 통해서, 향후 5년 부동산 상승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유동성, 금리 등은 이미 유동성 축소 및 금리 인상이라는 방향성이 설정된 것으로 보아서, 부동산 시장에 단기적인 충격은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7가지 중에서 3, 4, 5 의 세 가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고, 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한 지역의 아파트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art 2 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우상향 사이클 부동산의 7가지 조건에서도 어느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해야 할 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교육, 교통'은 역시나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로, 저자도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곳, 양질의 직장이 있는 곳 등을 이야기합니다. 정말 투자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았을 때,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이번 part 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에 주목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사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현재 서울의 땅이 부족하며, 공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서울 아파트가 비싸다는 것은 모두가 다 주지하는 사실입니다. 그러하기에, 재건축.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향후 새로운 아파트의 등장으로 인해, 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리라는 것을 전망해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저자는 이러한 시각으로 재건축, 재개발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Part 3에서 서울과 경기도권에서 어떤 지역에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인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왜 그 지역이 좋은지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정말 콕 집어서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 지역의 아파트 매수에 관심을 가지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참고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큰 시각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고, 자신이 사고 싶은 아파트를 검토해 보기에 참고하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우상향사이클의법칙

#이승훈

#아파트

#부동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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