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히는 말 - 첫마디부터 마음을 움직여라!
코니 디켄 지음, 방영호 옮김 / 위너스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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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들은 SNS로 세상 밖과 소통하고, 카카오톡의 메신저로 대화를 하는데, 과연 얼굴을 보고 하는 대화가 그렇게 중요하며, 그러한 대화를 함에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아무리 온라인 세상이 발달한다 할지라도 중요한 계약이나 보고는 온라인으로 하지 않지 않는가!

 그러하기에 대화를 함에 있어서 어떻게 상대방에게 중요한 것을 전달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직장을 다니면서 겪게 되는 고민 중의 하나이다. 무엇보다도 영업활동을 한다거나 하면, 고객을 만나서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하게 되며, 어떻게 해서 제품 판매로 연결해야 할 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화해야 할 지에 대한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3C 비법이다. 사람들과 연결되기(Connect), 핵심 메시지 전달하기(Convey), 사람들을 설득하기(Convince)를 예기하고 있는데, 정말 하나 하나가 실전에서 비롯된 지혜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서 유익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책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중요한 키워드를 가지고 대화법을 설명하고 난 다음에, 각 장의 마지막에 핵심사항을 요약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따로 두고 있는 것은 이 책의 구성상의 가치를 더해 주고 있었다.

 다 읽고 나서는 각 사례들이 미국 현지의 사례들이라서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텍스트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화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을 먼저 예기하라는 저자의 말이 아직도 마음 속에 남는 것은 아마도 이 책 자체가 저자의 이러한 대화법에 의해서 구성되어지고 만들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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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라는 착각 - 대한민국 양극화 쇼크에 관한 불편한 보고서
조준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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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선의 최대 화두들 중의 하나가 분배, 복지와 관련된 것들이기에 최근과 같이 경제민주화, 양극화 문제 해소 등과 관련되어서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었던가? 하는 의문을 던지면서, 지난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중산층이라는 생각을 했던 보통 시민들에게 하우스푸어, 워킹푸어, 베이비푸어, 웨딩푸어, 실버푸어 등의 푸어시리즈들의 신조어들을 예기하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을 보면서 과연 나는 중산층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언론사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사는 모습은 중산층이 아니라는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러한 착각(?)에 대해 정말 신랄할 정도로 분석하여 예기하고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산층의 기준이 보통 생각하는 아파트 1, 월급여 500만원 이상, 중형차, 예금잔고 1억원 이상이라는 잣대로 생각하게 된다면, 과연 국민의 몇 %나 중산층에 들어가며, 이러한 중산층의 대열에 과연 나는 들어가는지도 궁금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어가다 보면 정말 가슴을 치고 통탄할 것들과 깊이 생각해 볼 것들이 많았다.

 이 책은 중산층이 붕괴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같이 가지고,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는 구조적인 맹점들을 짚어 나가면서 중산층이 몰락하지 않고 더욱더 탄탄한 계층으로써 자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는데, 정말 여태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경제적인 나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이를 통하여 앞으로 중산층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지 않고, 진짜 중산층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계획과 믿음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을 주어서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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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꼭 만나야 할 사람 버려야 할 사람 - '버리고', '고르고', '보강하는' 인간관계 리모델링
나카야마 마코토 지음, 김정환 옮김 / 끌리는책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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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느 시대보다 오늘날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비롯하여, 카톡, 애니팡 등의 모바일 메신저 및 게임 등의 통해서 우리는 알지 못했던 사람들을 쉽게 온라인 상에서 만나게 되고, 생각을 나누고 정보를 구하는 등의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대에 말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특히 중년의 우리들은 과연 올바른 인간관계를 지양하고 있는 것일까?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더 많은 경험과 지혜가 쌓여가는 과정이기에 우리 선현들은 마흔이라는 나이를 불혹이라 명하면서, 그 나이에 이르러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인간관계 등을 포괄해서 예기하고자 한 것은 아닐까?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마흔에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인간관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알고 있지만 어느 순간 돌이켜보면 마음이 허전한 것은 아마도 풍요 속의 빈곤은 아닌가! 하는 느낌표 마저 찍게 되는 것이 마흔이라는 고개이다.

그러한 면에서 가와키타 요시노리의 [중년수업]을 읽으면서는 멋있는 중년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떠한 삶의 모습을 연출해야 할 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 번의 책 [마흔에 꼭 만나야 할 사람 버려야 할 사람]을 읽으면서는 정말 많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정리하고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출판서 서평에서 볼 수 있는 독하게 버리고 간절하게 만나라!’라는 문구가  보여주듯이 이 책에서 저자는 마흔의 나이에 접어들어서 여태까지 쌓아온 인맥에 대해서 버리기, 고르기, 보강하기를 통해서 인간관계 초기화를 시도하고 이를 통하여 무난한 100명보다는 확실한 1명을 얻기 위해 자신만의 캐치프라이즈를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나는 나의 명함에 어떤 글귀를 더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자문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자는 30초 자기 소개를 통하여 자기 자신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는데, 연습삼아서 거울을 보면서 30초 동안에 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는 것을 배웠다.

 이러하듯 이 책은 버려야 할 인맥, 그리고 보강해야 하는 인맥, 이를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삶의 지혜들을 들려주고 있는데, 마지막 장에서 예기하는 마흔에 꼭 만나야 할 사람은 정말 가슴에 새길 만한 것이었다. 마흔에 꼭 만나야 할 사람으로 쓴소리를 하는 독수리’, ‘약점을 보완해 주는 부엉이’, ‘소개능력이 뛰어난 제비’, ‘항상 자극을 주는 백조’, ‘대립하는 의견을 말해주는 콘도르를 예기하고 있는데, 나에게 이러한 다섯 명의 지인들이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지금 가지고 있는 명함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과 더불어, 소중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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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어떻게 매매하는가 - 정말 궁금한, 주식 살 때와 팔 때
데이브 랜드리 지음, 정진근 옮김 / 에디터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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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고 나면, 누구나 투자의 성배와 같은 매매시스템은 없는지, 정말 거창한 투자의 정석 같은 것이 있어서, 그것만 모두 숙지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은 없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비법이나 시스템이 없음을 알고는 더 없는 허탈함과 더불어 투자의 세계에서 길을 잃고 헤매곤 한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저자가 서두에 밝혔듯이, 투자의 비법이나 시스템을 가르쳐주고자 하는 책이 아니라 초보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을 보는 관점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심어주고, 그 이후로 투자의 세계에서 수익을 꾸준히 얻는 방법에 대해서 예기하고 있다.

 이 책은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책이 아니라, 모멘텀 투자를 예기하고 있으며, 그 지표로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거래량이나 ROI 등이 아니라, 그냥 챠트만을 보고 언제 진입할 지를 찾아서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 투자를 하는 것을 예기하고 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 투자하는 한 방법으로 공매도를 예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공매도 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실 어렵기에 이는 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우리나라 저자들 중에서도 모멘텀 투자를 예기하는 책이 많기에 이 책을 통해서 모멘텀 투자를 배우기 보다는 우리나라 저자들이 우리나라 주식의 챠트를 가지고 설명하는 책을 보는 것이 좀 더 쉬운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또한 오닐의 투자방법에서 이미 모멘텀 투자에 대한 지식을 배운 분들이라면 이 책은 좀 너무 따분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의 좋은 점은 초보투자자들에게 주식 시장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 바로 잡아주는 부분인 초반부는 읽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점이며, 투자를 임함에 있어서 시장과 같이 가야 한다는 커다란 생각을 하게 해 준다는 것에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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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선택 - 대한민국 주치의 안철수의 미래 처방전
휴먼스토리 지음 / 미르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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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많은 유력 후보들과 관련된 책들이 출간되어져 세간에 널리 읽혀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보면 좀 더 후보들의 철학이나 인생을 알아보고자 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하다.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유력 대권 후보 세 명과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너무나도 그 인물의 좋은 점만을 강조하여 치장한 듯하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책도 그런 면에서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에서는 그의 사상과 철학을 들었다면, 이 책 [안철수의 선택]에서는 그가 살아온 인생에서 어떻게 삶의 전환점마다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에 대한 삶을 읽을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안철수라는 분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더 편향되지 않은 시선으로 그를 볼 수 있게 되는 듯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전체에 흐르고 있는 저자의 시선도 그렇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통해서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가를 알게 되어서, 공부를 선택한 그의 모습을 그려 보면서, 이 책을 한 번 읽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의 삶의 모습에서 나 자신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서를 하면서 사색을 하고, 그 사색을 통해서 깨달음을 판단의 밑천으로 삼아서 이후에 행할 행동의 지침으로 삼는다는 그의 책을 읽는 방법에서 머리 속을 밝히는 섬광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삶의 전환점이 된 기업인으로써의 그의 삶을 조명하는 부분에서 직원들의 충고를 경청할 수 있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한 번 거듭 느낄 수 있었으며, 또한 실행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함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하듯 이 책은 그를 정치인이 아니라, 인생 선배로써 그의 삶을 조명해보고, 그가 인생 행보를 바꿀 때마다의 선택에 있어서 무엇이 그를 그곳으로 이끌었는지를 예기하고 있으며, 그를 통하여, 우리들도 삶의 선택의 순간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도록 해 주는 책이었다.

 정치인 안철수가 아닌, 젊은이들의 맨토요, 우리들 시대의 아름다운 도전자로써의 안철수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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