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재미있다는 것과 읽으면서 화난다는 것은 분명 별개이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거의 찬양을 하고 있으며 그들의 전쟁에서 이기고 난 후의 승전조약을 맺을 때에의 관대함에 대해서는 이런 말 마저 하고 있다.
전쟁이 끝난 후 결론은 누가 승자이고 패자이냐이지 정의의 문제가 아니다. 언제부터 세상은 전쟁을 정의의 문제로 만들어 냈을까?
라는 요지의 말이었는데 침략국 출신이 하는 말로서는 문제가 있지 않나? 아님 자신은 이탈리아인이라고 생각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