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이체르 소나타 (반양장) 펭귄클래식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기주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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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크로이체르 소나타' 그 음악을 아내와 한 남자가 자신의 집에서 연주하고 있다.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그 아내의 남편. 그.그의 속마음은 이 두사람의 마음을 가늠하느라 바쁘고, 질투심 반과 아닐꺼라는 마음 반이 교차하고 있다. 그러나 질투심은 결국 그를 채워버렸고 그 질투심에 그는 아내를 살인하기에 이른다.

책의 제목을 차지하고 있는. 또 베토벤의 곡 하나인 '크로이체르 소나타'는 네개의 단편소설중 두번째 소설이다. 네편의 소설 모두 사랑과 욕망에 관련된 소설이다.

가정의 행복. 크로이체르 소나타. 악마. 신부 세르게이.
두편의 소설 가정의 행복과 크로이체르 소나타는 여성의 행동에 대해 남성의 질투심으로 그리고 악마와 신부 세르게이는 자신의 욕망때문에 스스로 힘들어하고 마침내는 파멸로 가게 되고 마는 남자의 이야기다.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읽었던 책이었다. 같은 소재로 시작하였지만 각기 다른 내용과 책속 주인공의 감성이 되살아나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고, 남자의 질투심과 욕망이라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크로이체르 소나타에서 남자 주인공이 말한 사랑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 보게 만들었던 독특하고 묘한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재미가 더 있었던 것은 저자 레프 톨스토이의 인생과 이 네편의 소설을 연관지어 읽는다면 더 재미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인생시기와 이 단편소설들이 얼추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그가 맞았던 그 시기 감성과 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장 보수적인 계층은 노년층이고 진보적인 계층은 청년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전혀 옳지 않다. 가장 보수적인 계층은 청년층이다. 젊은이들은 잘살아 보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거나 그럴 기회가 없었기 대문에 옛날 사람들의 삶의 양식을 본보기로 삼기 때문이다.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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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그들의 이야기
스티브 비덜프 엮음, 박미낭 옮김 / GenBook(젠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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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자에 관한 진솔하고 좀 더 내면적인 이야기를 기대하였습니다.허나 이 책은 이런 제 기대를 약간 벗어나 일반적인 남자들의 이야기들로만 구성된 책이었습니다.오직 남자들과 관련된 이야기들로만 수록해놓은 것은 맞으나, 그에 어울리지 않는 삽화나 약간은 방향이 벗어난 이야기들이 책의 진지한 제목과 표지에는 좀 부족한게 아닌가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이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책의 내용 자체들은 지루하지 않는 남자들의 이야기였는데 아쉬웠던 점들은 책의 사례들 속 중심이 없는 듯 해 보였습니다.남자들의 고통을 이야기한 사례들이나, 남학생들의 학교생활. 근데 티비가 없었다면 알 수 없었을 일들의 소제목 내용은 남성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읽으면서도 약간 의아했습니다..^^;

책의 머리말에 적혀 있는 글대로라면 남자들의 속마음을 알리기 위한 남자들의 이야기인데 전혀 알지 못했으니.. 책의 의도는 영 허투루 인거겠죠...? 다만 하나 하나의 사례들은 나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남자로서 사는게 쉽지만은 않지만..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

쓰러질 때까지 일해라. 성에 찰 때까지 돈을 펑펑 써라.(물론 당신이 만족할 때가 올 리가 없긴 하지만) 울타리를 뛰어넘어라. 당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라. 그러면 절대로 후회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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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삶의 지혜 - 더 멀리, 더 높이, 더 깊게 인생을 사는 법!
윌리엄 A. 올콧 지음, 김진언 옮김 / 나래북.예림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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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64년에 출간된 책으로 저자 윌리엄의 인생지침에 관한 내용이다. 역시 좋은 교훈과 인생지침 관련 글은 아무리 오래 되어도  현재 그리고 미래에 변함없이 받아들여져야 하는 훌륭한 조언들이 아닐까 한다. 이 책또한 백년전에 출간된 책이긴 현재 읽기에 딱 들어맞는 글이었다.

좋은 내용들. 인생에 꼭 필요한 조언들을 빼놓지 않고 조목조목 담아놓은 책이었다. 식습관.일을 함에 있어서의 마음가짐. 친구를 사귀는 법. 결혼과 배우자를 선택하는 방법. 자는 법. 평소의 예절방법. 그리고 심지어는 면도를 잘 함으로써 인생을 더욱 유용하게 사는 방법까지 인생 전반의 지침서라고 할 만했던 책이었다.

인생에 관한 이야기라 무거울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화장실에서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괜찮겠다 ^^ 길지 않은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으며, 중간 중간 의외의 이야기도 있으므로 읽는 재미도 있었다. 정말 백년전에 쓴 책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던 인생 전반에 걸쳐 할아버지로부터 듣는 조언. 그정도로 생각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독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 지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항해기나 기행문은 가장 좋은 읽을거리다. 그 다음은 뛰어난 전기다. 전기는 일반인들이 흥미를 갖기 쉽다는 점에서도 항해기나 기행문 다음으로 좋은 읽을거리다. 그리고 전기는 인격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전기에 대한 공부는 역사나 지리와 마찬가지로 독립된 학문으로 다룰 만한 가치가 있다. 어떤 책을 읽을지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친구의 조언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그런 친구는 보물 같은 존재로, 그런 친구가 가까이에 있다면 커다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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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뇌 - 독서와 뇌, 난독증과 창조성의 은밀한 동거에 관한 이야기
매리언 울프 지음, 이희수 옮김 / 살림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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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책을 읽을때 뇌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라는 생각 한번쯤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책이나 독서에 관한 내용의 책은 어떤 것이든지 흥미가 동하는 나는 이 책 또한  ' 책 읽는 뇌 ' 라는 책과 뇌라는 소재의 색다른 흥미를 일으키는 제목으로 기대치 높은 관심을 가지며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가만히 앉아서 모든 몸은 정지되어 있고 눈만 책속의 글귀를 따라 가며 읽고, 손가락은 책장을 넘긴다. 독서를 할때의 움직임은 그것이 다라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머리속 뇌는 수많은 움직임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신기한 것은 영어.일본어.중국어.한글 문자의 책으로 된 것을 독서하는것은 각각 뇌의 다른 부분의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냥 똑같은 독서를 하는거니까 뇌속의 모든 체계가 똑같이 돌아갈거라 생각했는데 말이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는 7년동안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저자는 난독증을 연구하는 학자로 말 그대로 글을 깨우치지 못해 독서를 못하는 아이들을 연구하는 학자이다. 가벼운 내용일거라고 생각한 나는 책을 읽으면서 결코 가벼운 독서에 관한 내용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인류는 어떻게 해서 문자를 읽을 수 있었는지 부터 시작해서 책 읽을때 뇌의 할동과 아이들에게 독서법을 가르키는 방법. 난독증에 걸린 아이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었다.

생각보다 나에겐 약간 쉽지만은 않은 책이었다. 그래도 책과 독서에 관한 내용이라 천천히 읽어갈려고 노력했고, 인류가 지금까지 독서에 관해 왔던 길을 차근차근 되짚어 보면서 다시금 독서라는 것의 중요성과 뇌가 독서를 배우는 방법에 대해 아주 관심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독서란.. 그리고 책은 나에게 의식주 이다. 라고 말하면 우습지만, 삶에 생활의 활력소가 됨은 분명하다. 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인류에게는 더더욱 소중한 것-

자연의 선물로 받은 것이 아니라 인간이 영혼을 바쳐 창조한 여러 세계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의 세계다. 아이는 누구나 난생 처음 석판에 글자를 끼적거리고 처음 글을 읽으려고 애쓰면서 아주 복잡한 인공적 세계 안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 세계의 법과 규칙을 깨우쳐 완벽하게 수행하는 데는 일생을 다 바쳐도 모자랄 정도다. 말이 없고, 글이 없고, 책이 없다면 역사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인류라는 개념조차 없을 것이다.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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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가 바보들에게 두 번째 이야기 김수환 추기경 잠언집 2
김수환 지음, 장혜민(알퐁소) / 산호와진주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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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종교이든지 종교에 관한 믿음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그 믿음에 깊이 빠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그래서 기독교인들이 불교에 관해 안좋게 말하거나 반대로 불교인들이 기독교에 대해 안좋은 시선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종교를 가졌든지 간에 그 믿음은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살면서 사랑하고 베푸는 삶을 산다는 것이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바보가 바보들에게> 첫번째 이야기 먼저 접해보고 싶었지만, 우연찮게 두번째 이야기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말들을 한번쯤 접해 보았던가.. 곰곰히 생각해 보았지만 나에게는 생소한 분이셨다. 하지만 책 표지속 그의 얼굴은 너무도 편온한 모습이시고,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 요인이 아니었을까.

오직 종교적 이야기만 담겨져 있을것 같았던 이 책은 나의 예상을 뒤집고, 믿음과 사랑. 베푸는 삶에 관한 소중한 글들을 담아놓은 책이었다. 단 한번의 베풂이라도. 단 한번의 믿음을 보여준다면, 생은 좀 더 따뜻해지리라..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성이란 말을 즐겨 쓰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나 남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에히리 프롬이 <존재냐 소유냐> 하는 책에서도 썼습니다만, 가지는 것은 인간의 존재를 더 풍요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데도, 그것이 목적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인간 상실' 입니다. 자기 안에서부터 인간을 찾아야 합니다. '인간 상실'은 결국 '사랑의 상실' 에서 비롯됩니다.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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