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관주 메모성경 개역개정판 - 대(大).단본.색인 - 무지퍼, 이태리 신소재 가죽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영의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새로워 지듯 

늘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좋은 것들이 생겨나곤 한다.

[메모성경]

겉표지의 가죽 촉감이 부드럽고 폭신함이 포근한 영혼의 안식처이다

아늑하고 편안함이 깃든 소중하고, 어느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유일한 안식처.

[메모성경]을 대면한 나의 첫 느낌이다.

이것은 이제 나의 분신과 같은 존재요 소중한 재산이다.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성경은 그 나라의 말로 번역된다

그런 가운데 이 성경책은 알차고 다양한 콘텐츠로 채웠다.

여백의 미.... 이안에 담는 은혜와 은총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자기만의 깨달음을 메모함으로써 하나님의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메모성경을 펼쳐보면

성경을 읽기에 앞서 서두에 활용법이 있는데 이것을 반드시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을 통해 전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깨달음 등을 제대로 기록하고

그 기록들을 되새겨 봄으로써 초심을 잃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 하는 기회로 삼게 될 것이다.

반드시 읽어 봄으로써 활용가치를 최대 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

그야말로 나만의 성경에 깨달은 바, 그 그릇들로 채워지는 뿌듯함의 날들이 쭈욱 이어질 것이리라.

 

성서원에서 보급한 다양한 성경책 중에서

이 삼면에 여백을 두고 오른쪽 하단에 암송구절 500개를 실은 알찬 <메모성경>은

아마 최고의 인기를 달릴 것이다.

 

성경에 메모를 한다.

아니,

메모가 가능한 성경책이다

메모가 가능 하기에 좀더 수험생이 공부에 매진하듯 좀더 열성적인 자세로 성경을 공부 할 수 있겠다

또한,

성경 귀절마다에는 그에 해당되는 성경구절과 밀접하게 연결된 다른 구절을 표시함으로써

절 관주를 기록하고 있다.

성경의 끝의머리에는

구약, 신약연대기를 비롯하여 심방 성구 목록과 성격의 월력 및 시각, 예수의 비유와 이적등을

일목요연하게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본성이 사랑이시다

나같은 피조물에게도 사랑받기 원하시며 항상 나를 사랑하신다

내 마음의 변덕이 부디 사랑안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메모성경> 이 귀한 선물을 마음에서 놓지 않고

영원한 사랑하리라.

성경을 손에 쥐니....

안도감과 여유가 얼굴에 흘러 넘치며 신통한 힘이 내안에 감돈다.

사람이 주는 허전함, 공허함 모두 내려놓고

주안에서 누리는 평안 가운데 나는 든든히 나를 세워 가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면하는 벽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면하는 벽>은 조정래 작가가 젊은시절 문예지에 발표한

8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마술의 손>작품집의 개정판이다.

근현대 비극을 다룬 이 소설은 작가가 청년시절의 문제의식과 전쟁과 소통의 단절 및 시대적 아픔 등

사회의식에 초점을 맞추었다.

 

빛이 차단된 바위로 된 감옥에서 죽을때까지 갇혀 있다고 생각해 보자

햇빛 한번 쏘이지 못한채 사방이 바위벽인 곳에서 희망이란......고립된 무관심이야 말로 가장 큰 고통의 형벌이지 않겠는가?

<비둘기>를 읽고 나는

삶이란 힘겨움의 연속이며 정신적인 고통이냐, 육체적인 고통이냐에 있어서 때론 본인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며

사람이 사람과의 싸움보다 자연과의 싸움이 더 처절하리 만큼 고통스러울 것이라 여겨졌다

 

<우리들의 흔적>에서는 단절된 세상, 무관심, 자기 중심적 이기등 삭막함이 느껴지고

무책임한 부모로 인해 고아가 되어버린 아이들, 그집의 가장이 된 동호가 사회에 뛰어들었다가 겪게 되는 아픔과 고통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소매치기의 길로 접어들게 된 <진화론>을 보면서 환경적 요인이 주는 막대한 영향력을 깨닫게 되었다.

현시대,  스마트폰의 세계로 빠져든 우리를 보라~

말없이 외벽을 바라보듯 손안에 쥐어진 세계에서 가족과 소통이 단절되고,

주변을 두루 살피는 능력이 상실 되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야 말로 바로 외면하는 벽이 아니겠는가?

  

<한, 그 그늘의 자리>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함께 보냈던 태섭과 경희.

태섭은 미국으로 입양되어 의사로 성공했지만, 경희는 입양되지 못하고 여자로서 성적놀잇감에 불과한,

희망을 잃은 삶을 사는 대조적 삶을 그리고 있다

 

전기가 없던 시절 전기가 들어오면서 가전제품중 텔레비젼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다

그시절을 거쳐왔던 나는 <마술의 손>을 읽으며 무척이나 공감했다.

모두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바로 외면하는 벽이 있었기에 닥친 불행이다.

 

인정보다는 법을 거론하며 자기 중심적 이기가 우선이고,

여자보다는 남자의 권위가 더 위력이 발휘되는 편파적 삭막함을 안겨주는 <외면하는 벽>

전쟁이라는 시대적 배경으로 혼혈아들의 삶의 애환을 다룬 <미운 오리 새끼>

그리고 <두 개의 얼굴>에서 겉과 속이 다른 이장의 모습에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 수 없다는 말이 정말 실감된다.

이 모두가 외면하는 벽이 일맥상통한다.

우리에게는

모두가 외면하는 벽이 있었고

외면 당하는 벽이 있었으며

우리 모두가 서로 외면하며 벽을 쌓고 있었다.

 

<외면하는 벽>

감정이 아리함으로 길게 여운이 남아 심장이 콩당콩당 파장을 일으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의 편지 - 인류 문명에 대한 사색
최인훈 지음 / 삼인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코 쉽게 읽혀지지 않는 최인훈님의 책 <바다의 편지>

몰입되지 않는 책,

책장을 넘겨도 겉도는 글씨들...

그안에서 피어나는 아스라한 감정들......난감함으로 다가선다.

사물 현상을 전체적으로 분석하거나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함을 강하게 느낀다.

 

이 책은

인류문명이 걸어온 길에 대해 역사적 진화과정을 분석하고 그 근원으로 나아간다.

'길'이라는 관점에서 비롯된 인간문명의 탄생!

예술이나 종교라는 환상으로 표현되는 모순의 길은 무엇인가?

물길, 하늘길, 인간이 감각안에 들여 놓은 '길'은 과연 어느시점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길'이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규칙성이나 주체적인것과 객체적인것, 그리고 추상적 형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의미를 지닌 '길'의 개념을 최인훈님식의 세계를 통해 새롭게 일깨워 보게 된다.

최인훈님은 일반적인 우리들의 언어가 아니고 사상이 아닌 관점으로 현실을 읽어내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최인훈님식 인류문명의 현대세계사이다.

 

육성으로 보는 바다의 편지에서는

내가 물고기가 되어 보고 

내가 햇빛이 되어 보고

내가 바다가 되어 보아도

지니지 못한 그 무엇.

결국 백골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나는 백골도 아닌것이 되고 만다.

의식없는 내가 되어 있는 나를 보게 된다

그리고 저자가

살아 있을 때 부르고 싶은 마지막 감정.

어머니

어머니를 통해 세상에 중얼거림을 알 수 있다.

 

육체의 유기물들을 바다에 흘러 보내듯......

먼 먼 미래의 어느날 어머니와 나는 희망을 노래한다.

현실로 돌아오는 나는 어쩌지 못하는 감정으로, 의식의 넉두리로 어머니를 불러본다

어머니....

작가의 사유의 깊이를 본다.

제약되지 않은 자아를 본다.

죽어서도 죽지 않은 자아를 본다 (불사의 자아)

 

바다의 움직임에 내몸짓처럼 바다가 되어......

아! 나는

53분의 육성을 듣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다.

 

이 <바다의 편지>는

저자의 70년의 사고가 갈무리 되어

작가의 인류사와 한국사를 아우르며 탄생된 고뇌의 산물이였던 것이다.

'우리는 영원히 기억되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로수길 레시피 - 건강이 가득한 이탈리안 홈 카페
박인규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로수길 레시피> 는

드라마 '파스타' 자문 세프가 출간한 책으로

여러 신문에 소개될 만큼 저자의 실력과 맛과 건강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인기몰이가 되었다.

유럽생활을 하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수석 세프로 명성을 쌓은 그의 손맛이 그대로 스며 있는 책.

장수의 나라 이탈리아의 담백한 맛의 세계로 빠져 들어보자.

 

이탈리안 요리를 일반사람들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느끼함을 없애고 가로수길을 걸으며 느끼는 상쾌한 기분처럼

맛에 있어서 담백하면서 정갈함을 담은 레시피가 책으로 나온것이다.

거기에 제철 재료를 사용하여 우리 입맛에 맛도록 정성과 배려를 담았다.

저자는 이탈리아 음식을 우리 입맛에 맛도록 신경을 쓴 것은 물론,

계절별의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에 중점을 두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사용과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레시피.

그러면서 외식으로 길들여진 우리들의 서양입맛을 제대로 살려내었다.

 

피자나 스파게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는

칼로리 때문에 절제해야만 하는 아쉬움에 늘 사로잡혀 있었다.

이런 나에게 <가로수길 레시피>는  맛과 다이어트에 무리수가 없도록 되어 있어 진한 감동이다.

책을 읽고 간단한 요리를 따라해 보기도 하였고, 약간의 변수를 두어 응용도 하여 보았다.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다.

가로수 길을 걷는 것처럼 상쾌하고 행복한 맛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다.

 

<가로수길 레시피> 는

이탈리안 요리 하면 떠오르는 파스타, 리조또, 스파게티라는  '기름지고 면요리가 많아서

살찌고 건강을 해칠 것이다.' 라는 보편적 인식을 깨뜨렸다.

이탈리아 각 도시별 전통 요리를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세프의 따스함이 담긴 레시피는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기록하는 저저의 세심한 배려가 있다.

또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해주는 리조또나, 영양간식, 소화를 돕는 그라탱 등을 비롯하여

담백한 맛으로 다양함을 담아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리책이다.

 

6월,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지쳐서 입맛을 잃거나 기운이 떨어지기 쉬운 이때에

심신을 달래주는 상차림으로 영양만점의 12가지 요리도 준비해 주었다.

그리고, 노화 방지하는 효과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다이어트 효과까지 주게 되는 식초요리까지 담겨 있다.

또한, 뿌리 야채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비롯하여

뿌리 야채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뿌리 야채를 이용한 요리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눈으로는 낭만을 즐기고

입으로는 맛을 즐기며

몸으로는 상쾌함을 즐길 수 있다.

 

가로수길 레시피란 말의 의미를 곱씹어 보면서  그 감각적인 맛을 경험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주일 1만 원, 만 원 도시락 - 한 달 내내 점심값 아끼는 건강 도시락 레시피
김외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빠르고 건강하면서 영양을 가득 채운 <만원 도시락>

이 책은 한달을 기준으로 하고 일주일 단위로 식단을 구성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매력은 요즘처럼 빨리빨리를 외치는 시대에

쉽게 구하는 식재료를 사용하여 빠르고, 저칼로리의 음식으로 건강을 생각하면서 영양까지 챙기고 있다는 점이다.

주부 경력이 22년 된 나에게도 이 <만원 도시락>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체적으로 주부들이 반찬을 만들때  배워서 만들거나 경험이 있어서 잘하는 게 아니다.

예전에라면 엄마한테 물어서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통해 만들며 자기만의 솜씨로 한 껏 멋을 부리고 있다.

<만원 도시락> 이 책은 반찬을 만들고 도시락을 준비할 때 가장 기본적인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레시피 또한 간단명료하게 기록 되어 있어서 따라하기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아도 되겠다.

1식 3찬으로 구성된점도 시대의 흐름에 걸맞고

무엇보다도 경제적 여건을 고려한 저자의 배려가 함께 도시락에 담겨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따라 해 보았는데

일주일에 만원으로는 재료들을 사기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가상승에 소량구매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을 한달로 했을때는 가능하다

그렇다고 딱 정해진 단돈 만원으로 다 해결하려고 하지는 말기를...

 

<만원 도시락>의 키포인트는

같은 재료로 다르게 요리를 해서 먹는것이다.

그러므로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같은 재료로 다양한 맛을 느끼며

경제적인 문제 해결도 함께 되는 것이다.

또한, 천연 양념을 사용하여 맛을 내고 있어서 가족의 건강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 <만원 도시락>의 노하우는

바로 1식 3찬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과,

요리하는 시간을 단축시켜 점심 도시락까지 책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양념장과 기본적인 몇가지 반찬을 미리 만들어 둘 수 있기 때문이다.(같은 재료 + 다른 맛)

 

고지식한 나에게 이 책은 요리의 눈을 트여 주었다.

특히, 연근에 대한 레시피에 마음이 솔깃했다. 

나는 연근을 간장으로 조리고 갈아서 전을 부치거나 그런 방법으로만 해 보았는데

연근을 아삭한 맛 그대로 간직한 장아찌라니...(P124~125)

조만간에 이 연근장아찌에 도전을 해 보아야겠다.

 

위의 사진을 보듯이 이 책의 구성과 편집에 있어서도 훌륭하다

한 눈에 쏘옥의 사진과 간단명료한 레시피, 그리고 질문과 답하는 식의 팁으로 요리 상식을 돕고 있다.

 

 

요리에 앞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장보기↑

무슨 요리를 할 것인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의 고민까지도 해결해 주고 있는

그야말로 만원의 행복!! 만원의 도시락인 것이다.

 

한 달 동안의 도시락 메뉴를 담은 <만원 도시락>

한 주씩 나눠 도시락 계획표를 짜놓은 <만원 도시락>

돈도 아끼고 건강까지 챙기고 있는 30일간의 전략적 요소 <만원 도시락>

자, 이제부터 나의 도전은 시작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