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되는 동네빵집은 따로 있다 -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동네빵집의 성공 비결 120
신길만 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모두 5부에 걸쳐 빵만들기 비법, 잘팔리는 인기제품 만드는법, 상품판매 서비스기법 등  '지역밀착형 동네 빵집, 창업에서 성공까지'를 목표로 동네빵집 창업과 경영 성공사례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제빵분야의 대학교수로서 제빵계에서  밑바닥 부터  현재의 위치에 서기까지  자신의 현장경험과 실제사례 같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의 산물을 풀어 놓았다.

먼저 1부에서는 동네빵집 창업 성공전략에 대해 이야기 한다.맛있는 빵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어떻게 판매 할 것인가"도 중요한 요소로 저자는 다양한 성공사례를 통해 성공의 핵심을 찾아가고있다. 2부에서는 성공적인 빵집을 운영하기 위한 경영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당부이다. 3부는 본론으로 동네빵집의 창업준비에서 부터 경영철학,운영방법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4부는 액션플랜을 제시하고 있는데 어떤빵을 만들어 어떻게 팔것인가에 대하여 그리고 마지막 5부에서는 '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으로 회기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빵은 집과 최대한 가까운 빵집에서 갓 구워낸 것을 맛보길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음식이 그렇지만 빵도 우유만큼이나 신선한 상태에서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이것이 바로  동네 빵집을 애용해야 하는 이유이다.

전국을 여행하며 느낀 점이지만 프랜차이즈 빵집이 대세인 오늘의 대한민국 땅에서 각 지역마다 명소가 된 지역밀착형 빵집들이 있다. 먼저 대전 성심당이 있다. 1956년에 대전역 앞에서 찐빵가게로 시작한 곳이다.대표상품인 “튀김 소보로”는 소보로 빵을 튀겨서 겉은 바삭하고, 단팥이 가득한 속은 쫀득한게 꿀맛이다. 항상 튀김소보르빵을 맛보기 위해 늘 빵집앞으로 장사진을 치고 있는 고객들이 있는곳으로 전국 주요 철도역에는 성심당 상호로 체인점을 낸 빵집들이 있을 정도다. 다음으로는 광주 궁전제과의  공룡알빵도 빠지면 서운한 명물빵이다.바삭한 바게트 빵의 속을 동그랗게 파낸후에 계란과 야채 그리고 마요네즈를 꽉채운 빵으로 사각사각 씹히는 식감이 부드러워서 일품이다. 또 전주의 명물빵집으로 자리매김하는  PNB풍년제과도 있다. 1951년에 시작된 역사의 전주 대표 빵집으로 수제 초코파이가 대표빵이다. 초코퐁듀로 코팅된 겉면과 생크림 + 딸기잼 + 호두가 들어간 속이 합쳐져 달콤 상콤한 맛을 자랑이다.
섞어 놓은듯한 크림바게트와 새우와 머스타드 향이 나는 새우바게트가 2대 인기빵이다. 서민의 입장에서 보면 절대로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이 명소가 될 수는 없다. 동네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동네빵집이 지역에서 돈을 벌고 지역 주민들과 희로애락하며 발전하다보면 역사를 머금은 명소가 될 수 있다. 골목상권 활력 회복을 통한 서민경제 활성화를 기대를 해보며 동네빵집이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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