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X파일 - 시장의 음모, 주가조작을 읽어라
임우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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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업체인 C&K마이닝과 관련된 코스닥상장기업인 C&K인터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있었다. 

수년째 적자를 내고 있던  C&K인터의 갑작스런 주가 급등으로 자사주 매각, 임원주식 매각과 금감원, 검찰조사,국정감사에서의 정치권로비의혹 등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칠쳤다.  내부자정보를 이용해 주변사람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비도덕적인 정부당국자와 그의 주변 사람들은 커다란 수익을 챙긴 반면  이를 믿고 주식을 산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 

 공정해야 할 주식시장이 권력의 힘에 의해 놀아난 형국이 되고 만것이다.

 C&K마이닝사건은 우리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주식시장의 함정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처럼 주식시장의 주변에는 정상적인 소통의 채널뿐 아니라 쪽박으로 안내하는 숱한 함정들이 존재하고 있다.

시장에 대한 무지 또한 투자자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우리 주식시장의 냉엄한 현실이다.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사건을 보면서 마치 주식시장에서 끊임없이 대두되는 작전세력이라는 주식시장의 암적인 존재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투자자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이 책 '코스닥 X파일'에서는  주식시장이 저점 혼탁해져가는 세태에 투자자들이 좀 더 정확하게 코스닥시장의 실체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이 책 '코스닥 X파일 '의 저자인 임우택님은  20년 넘게 증권계에서 일한 베테랑 금융전문가이다. 

저자는 기업사냥꾼들이 어떻게 자금을 동원하고 상장 기업을 인수한 뒤 다시 팔아 넘기는지, 또 어떻게 돈만 챙기고 교묘하게 빠져나가는지 등 증권가의 악랄한 수법을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루머로 떠돌던 주식시장의 의혹과 진실, 커넥션, 함정같이 일반 개미투자자들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속속들이 고발하는 한편 침체된 한국 증시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는 말처럼 음모가 넘쳐나는 주식시장을 바로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고 치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이 책의 내용중에는  이런 검증의 과정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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