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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 나를 변화시키는 행복한 상상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 옮김 / 화담(아이오아이)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자기암시'가 발간된 해가 1922년이나 얼마나 오래된 고전적인 책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저자인 '에밀 쿠에'는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치료사로 무의식과 암시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응용 심리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1901년 약사로 일하던 중 '위약 효과'로 불리는 '플라시보 효과'를 확인 한 뒤 암시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을 파는 대신 병이 나을 수 있게끔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문구가 적힌 메모를 통해 치료를 실험하고, 상상과 언어를 통한 치료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다. 1910년 프랑스 낭시에 진료소를 설립하고 자기 암시 요법을 이용하여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현대의 심리학자들이나 정신의학자들이 주장하는 무의식과 의식의 흐름 등이 우리의 삶에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한다는 전제하에 긍정적인 자기암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의 능력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상상이며 의지를 훈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이며 의지가 아니라 상상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무한한 능력인 자기암시를 통해 몸을 치유할 수도 마음을 변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로 대표되는 에밀 쿠에. 무의식과 암시의 본성을 탐구함으로써 응용 심리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쿠에의 이 작은 에세이집이 처음 발간된 때는 1922년이다. 전세계에서 무의식의 본성을 일깨운 수많은 지지자들과 실험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가 만든 암시 요법은 지금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문가들과 비전문가들에 의해 이용되고 있으며, 여전히 가장 강력한 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책의 주제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상상적 결정의 문구이며 또 하나는 상상과 의지가 충돌하면, 반드시 상상이 이긴다는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아주 간단명료했다. 나의 '의지'로 나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나의 잠재의식 속에 녹아든 '상상'으로 하여금 나를 변화시키게해라... 그러면 나는 변하리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