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송인혁.이유진 지음 / 아이앤유(inu)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186명의 참여로 만들어진 집단지성의 책 으로  내용의 대부분은 LILY의 2년여간의 이야기 중 '와우~' 와 사랑♡사람과 사람 사이 이다.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던 많은 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을 펼치자 마자 공동 저자님이신 이유진, 송인혁저자님께서 친히 써주신 손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집단 지성은 모두가 비슷한 분량으로 나눠 책을 쓰는 저작활동에 참여하는 것(협업)에서 더 나아가 의견을 주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을 포함한다.

 

나의 삶 주변에는 너무 많은 것들이 널려있고, 그것이 있는 줄도 모르고 시간을 보낸다. 그 중에 하나가 소통의 문제이다.  이 책은 소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을 중심으로 소통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기에 흥미가 있었던 책이다. 먼저 소셜 네트워킹은 말 그대로 서로를 이어주는 도구들이나 플렛폼이다. 우리가 흔히 웹2.0이라고 말할 때 적용되는 부분이 바로 이 소셜 네트워킹이다. 대표적인것이 다음 아고라와 같은 서비스들로 이를 통해 순식간에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관계의 관점에서 인맥의 핵이 될 수 있는 커넥터는 바로 미디어이다. 현대사회의 특징중 하나는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디어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디어가 연결시켜준다면 어떤 인간관계이든 한 단계만 거치면 서로 아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 그 누구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말은 그만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누구나 영향력을 가지고 싶어한다. 누구나 인맥의 중심에 서있기를 바라고, 중요한 사람으로 대접받기를 원한다. 

인간관계란 얼핏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피라미드 형태로 연결된다.세상을 영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피라미드의 최상위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커넥터이다.(p82) 

엄청나게 변화하는 세상의 혼란스러움을 꿰뚫는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세상의 변화는 시공간과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임을 드러내는 부분과 사람들간의 소통은 사실 유전적으로도 인간이 지향하고 있는 것임을 설명하는 부분은 많은 깨달음을 주기에 충분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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