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대 눈동자에 건배」에 이어 읽게 된 히가시노 게이고작가의 신작 「눈보라 체이스」도 역시 흡입력이 강해서 그 자리에서 읽지 않을 수가 없었음.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자신이 잠시 아르바이트 했던 집의 주인인 80대 노인이 살해당하고 그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그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연히 스키장에서 보았던 미모의 여인을 법을 전공한 친구와 함께 찾는 내용인 데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답게 소설에서도 눈이 내리고 설산들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음.
이쯤되면 히가시노 게이고작가는 문학계의 ‘알파고‘라고 칭할 수 있지 않을 까, 이 소설이 설산 시리즈 3번째(일본에서는 4번째 작품이라고 하는 데 나머지 하나도 얼른 번역되어 출간했으면 하는.)라고 하는 데 나머지 2편 「백은의 잭」, 「질풍론도」도 시간나면 읽어보고 싶음.
(다음달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연애소설이 출간된다고 하니 또 만날 예정임.)
확실히 리뷰를 남긴 다른 북플친구들처럼 안의 표지가 검은 바탕이라 손 때가 잘 묻겠다 싶어 겉표지를 꼭 붙잡으면서 읽었음. 그런데 표지 디자인은 매력적이었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