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모를 부는 화요일
김가경 지음 / 강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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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단편 (첫눈)으로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하신 김가경작가님의 첫 소설집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이 출간되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뒷면에 함정임작가님의 추천의 말이 있는 데 함정임작가님말대로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에 실린 10편의 단편 모두 소재가 다양하여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아요.
표제작인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에서는 아프리카의 피그미족이 숲의 정령을 위로할 때 부르는 악기인 ‘몰리모‘가 등장하며 바로 뒤에 실린 (배회의 기술)에서는 저도 생소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여 찾아본 ‘무플론‘이라는 양인지 염소인지 헷갈리는 초식동물을 키우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처음에 실린 (다이아몬드 브리지)에서는 과거 조련사였으나 자신을 문 개를 때리는 바람에 동물학대혐의로 조련사직을 박탈당한 남자, (비둘기 키우는 시간)의 모사품을 그리는 여자와 마술을 하며 집에 수많은 비둘기를 기르는 남자, 마지막으로 실린 (회생 수련기)의 개인회생 심사조사원까지 정말 다양한 소재로 글을 써내려가는 작가님의 단편들이 흥미롭고 인상깊게 와닿았습니다.

호 : 1. 김가경작가님의 첫 소설집인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에 실린 10편의 단편들 모두 소재가 다양하여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았어요.

불호 : 1. 10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치고는 단편의 분량이 길지 않은 편이라서 금방 읽어지긴 했으나 좀 더 길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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