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생각
윤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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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국에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현정부의 무능력함과 무책임함을 비난하는 글들도 있는 반면에 참여정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 글도 심심찮게 보여지고 있는 데 이번에 읽은 윤태영작가님의 장편소설(!) 「오래된 생각」은 2009년 5월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험난했던 참여정부이야기를 사실과 허구를 잘 버무렸더군요.
사실, 굳이 소설로 써야 했을 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지금 이렇게 참담하기 짝이 없는 현실을 보면서 차라리 소설을 읽으면서 위안을 받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고 소설이었으면 하는 상황이 제 눈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을 보면서 어떤 것이든 소설로 쓰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소설 속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함을 쓰지는 않았지만 ‘임진혁‘이라는 인물로 참여정부의 수장의 험난하고 가시발길이었던 삶을 표현해냈고 실제로 소설을 쓰신 윤태영작가님이 참여정부의 대변인이었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그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져있어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2009년 5월, 사랑하는 국민들과 또 자신의 곁에 있어주었던 소중한 사람들과 또 너무나도 사랑했던 자기자신과의 이별을 스스로 택하신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대통령선거에는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여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나가실 한 사람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합니다.
저 또한 한 표를 행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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