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고백과 거짓말 로망 컬렉션 Roman Collection 7
이지영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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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 로망콜렉션 8번째이자 2006년 등단하신 이지영작가님의 첫 소설 「아주 사적인 고백과 거짓말」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사랑이 무엇이길래 눈 앞을 흐리게 만들고 기대하게 하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남편이 한국으로 떠나고 중국에서 퀼트를 같은 이웃 한국여자들에게 가르치며 남편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수가 의문의 중국여성 쯔메이를 만나면서 무료했던 그녀의 삶에 변화가 생깁니다.
읽으면서 그녀를 기다리게 한 남편의 행동이 놀랍기도 했는 데 정말 믿었고 물론 기다림에 지쳐가기도 했지만 너무 사랑했기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던 이 사랑이 실은 아무것도 아니었으며 오히려 참담하기까지 해 마음이 아픈데요.
저는 아직 사랑해본 적이 없어 잘 알 수는 없었지만 만약 제가 하고 있을 사랑에 어떤한 거짓이 생긴다면 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지긴 합니다.
그나저나 읽고 나니 사랑이든 무엇이든 다 명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어서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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