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아마레 로망 컬렉션 Roman Collection 6
문형렬 지음 / 나무옆의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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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에서 2015년 여름부터 출간하기 시작한 고품격 로맨스소설 시리즈가 있는 데요. 2015년 8월에 출간된 이혼을 한 사진작가 20살인 단역배우와의 사랑이야기 하창수작가님의「봄을 잃다」, 가장 완벽한 여자라고 생각했으나 싸이보그였으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풀어가신 한차현작가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 모던함을 잃지 않던 소녀의 맹랑하지만 찬란한 사랑을 그린 박정윤작가님의 「연애독본」, 묘한 매력을 지닌 마법사 소년의 사랑이야기인 김서진작가님의 「네이처 보이」, 그리고 아름답지만 너무 위험한 사랑인 전아리작가님의 「미인도」까지 정말 아름답고 다양한 사랑을 맛 볼 수 있었는 데요. 사실 작년에도 로망콜렉션이 4편 나왔으나 읽어보지 못해서 이번에 이평재작가님의 「아브락사스의 정원」이 출간되었길래 앞서 출간된 4편과 같이 구매를 하였고 오늘 읽은 작품은 나무옆의자 로망콜렉션 6번째이자 작년 8월에 출간된 문형렬작가님의 「굿바이 아마레」입니다.
아마레는 라틴어로 사랑한다라는 의미도 있지만 비통하다, 쓰디쓰다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 데요.
소설에서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세이렌이 운영하는 카페의 이름이 아마레인 데 그 곳에서는 자유롭게 사랑을 하고 욕망을 감추지 않고 마음껏 쾌락을 즐기는 곳에 금융전문가인 허인수가 지사장에 손에 이끌려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사실, 그는 아마레라는 단어를 이 전에도 들어봤고 알고 있었는 데 바로 10년전 대학시절에 같이 다닌 신학을 전공하는 유스토 한수명과 어릴 때부터 몸에 암세포가 자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플로라 서인애의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슴 벅찬 사랑과 그 들을 갈라놓게 될 머지않아 서인애에게 찾아 올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신 사이에서 방황하고 고통받으며 기적을 바라고 있는 그 들 사이에 목격자이자 증인으로 서 있는 허인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 들이 세상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에도 그 들 사이에 있었던 허인수가 있기에 그 들은 죽었지만 결코 그 들의 사랑이 끝나거나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바로 앞에 임철우작가님의「연대기, 괴물」을 읽어서 인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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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0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3-27 05:5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