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넘버
임선경 지음 / 들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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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서 다 읽은 소설입니다. 빽넘버 = Back Number가 뭘까 생각을 했었는 데 읽어보니 그 사람의 수명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더군요. 처음부터 빽넘버, 등에 표시된 숫자를 보는 능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주인공인 20대 이원영처럼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보는 능력이 생기거나 멀쩡하게 살고 있다가 보는 능력이 생기는 이른 바 `보는 자`로 거듭나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수명은 볼 수 있지만 자신의 수명이 얼마 남아있는지는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데 후반부에서 나왔듯이 만약 자신의 수명을 안다면 수명이 다할수록 미쳐가겠지요. 사고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되고 본인 또한 몸이 망가져 5년간 병원신세지고 심부름센터에서 일을 하는 원영이 등에 표시된 수명이 한자리 1로 남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보는 자에게 안 보이는 자` 이른 바 `사신`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실적때문에 그 날 죽을 운명인 사람을 대체할 대상을 찾아 인원을 맞추기 때문에 원영이 구한 사람 한 명 때문에 등 뒤의 숫자가 많이 다섯자리인데도 1로 줄어들어 그 날 죽게 되는 사람이 있는 거지요. 언젠가 원영도 죽겠지요. 등 뒤에 있는 수명대로 살지 아니면 예기치 못한 일에 1로 줄어들어 대체자가 되어 그 날 바로 죽게 될지 아무튼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해 운동하고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게 아니라 건강한 몸을 유지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다라는 구절이 인상이 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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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 2019-06-1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임선경입니다 제 소설 신간이 나와 알려드립니다
<나는 마음놓고 죽었다> 뮤진트리 발매입니다
기회되면 읽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