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구효서 지음 / 해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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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서작가님의 작품은 이번에 출간된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때]가 처음입니다. 사실 5월 초에 읽기 시작했는 데 저의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읽지를 않다 어제 아침에야 다 읽었습니다. 너무나도 머나먼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국가정보요원이었던 리,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부모와 나라에게 버림받고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주디스 노엘이었던 수. 그리고 수의 친구이자 수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아프리카로 온 리의 현재 애인인 엘린. 이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원래 리와 주디스 노엘인 수가 연인관계였고 리가 고백을 하자 고백의 대답을 하기도 전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아름다웠던 얼굴과 리를 사랑했던 기억을 잃어버리고 버림받았던 한국에서 간병인 정금자의 지속적인 보살핌으로 건강해지고 리와 엘린이 있는 곳으로 가 평행을 유지하고 있었는 데 반드시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페에 셋이 갔다 오게 된 후로 망가지고 엇갈리게 됩니다. 정말 다정했고 사랑하는 리와 엘린을 축복해주던 수가 기억을 되찾으며 엘린을 증오하고 엘린은 수가 기억을 되찾아 자신에게서 리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리에게 더욱 집착을 하고 리 또한 수가 자신이 과거의 연인이었다는 것을 기억한다는 것을 알지만 모른 척하고 갑작스렇게 불어난 돈에 피폐해지는 등 셋의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어긋날 때쯤 엘린이 알게 된 비밀때문에 수를 영영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봉사활동을 하러 떠나는 수를 막으려 했으나 막지 못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데 조금 엘린이 갑작스럽게 변한 것이 아닌 가 싶지만 진한 멜로를 본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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