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나의 적
한상운 지음 / 가하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흡입력이 강한 소설입니다. 방안에 앉아 바로 끝까지 읽었으니까요. 사실 한상운 작가님의 장편소설 [인플루엔자]부터 흡입력이 강했다는 것을 출간당시에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친애하는 나의 적]이라 작가님 소개를 보니 KBS 금토드라마 [스파이]의 각본과 영화 [백야행]의 각색 그리고 7월 TVN에서 방영예정인 전도연,유지태,윤계상 주연의 드라마 [굿 와이프]의 각색작업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보아 연예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을 해봤는 데 [친애하는 나의 적]또한 영화[환상의 여인]에 출연하는 배우 고은심과 남승우. 영화를 제작하는 한재영. 그리고 사람찾는데 달인인 잡지에디터 김경란이 얽힌 연예계의 이야기인데 고은심이 갑자기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미스터리, 스릴러가 되어가는 데 사실 스포일러이지만 고은심이 납치를 당하고 그 납치를 한 사람의 시점을 소개하는 데 예전에 보았던 한국영화가 생각나더군요. 여성들을 납치, 유인하여 가두고 죽이는 설정이 비슷했어요. 원작이 있는 영화였는 데 그 원작자가 감독까지 한 걸로 있어요.
어쨌든 상당히 흥미진진하고 솔직히 고은심을 납치했던 범인도 생각못했고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고 약점잡혀 영화홍보를 개처럼 열심히 하던 남승우의 이야기도 재밌더군요. 7월에 방영예정인 [굿와이프] 기대가 됩니다. (꼭 봐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