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탁, 탁 문학동네 시인선 70
이선욱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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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시인선 70번째.
2009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하신 이선욱시인의
첫 시집 [탁, 탁, 탁].
표제작인 「탁, 탁, 탁」과 18쪽에 달하는 긴 시인「종소리」그리고 「연인들」도 있지만 제가 선택하는 이 시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는...
바로 「감옥에서」라는 시인데요.
희망을 생각하면 /구체적인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요와
필체처럼 구체적인 현실의 얼굴이었죠/희망은 보이지 않았어요라는 시어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실제로 감옥에 있지는 않지만 마치 저는 무기징역을 받은 죄수이며 죽기 전에는 인생이라는 감옥 안에 수감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시집을 잘 안 읽는 데 조금씩 읽어보고 싶어요.
손으로 쓰기가 이렇게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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