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기호 지음, 박선경 그림 / 마음산책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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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작가님의 짧은 소설인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를 구매했는데 싸인본은 받았는 데 스티커 2종을 받진 못했어요. (스티커증정 이벤트하기 전에 주문해서 그런가봅니다.) 그래도 이기호작가님의 친필 메시지를 보면서 읽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이야기라 그런지 금방 읽어졌어요. 재미있던 것은 중동에서 오랫동안 사셨던 할머니가 스위스여행 후 한국 서울로 가는 비행기에서 잦은 기침을 하는 데 옆에 있던 아일랜드 출장을 갔던 남자가 중동호흡기질환에 걸린 줄 알고 스튜디어스에게 자리변경을 요청하고 스튜디어스가 할머니에게 물어봤는 데 부천시 중동에서 30년동안 살았다는 사실(타인 바이러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대체적으로 읽고 씁쓸하거나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방금 생각이 났는 데 5월 8일에 태어나 생일날에 자신의 돈으로 부모님에게 달아 줄 카네이션을 사는 형(5월 8일생)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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