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그늘 2
박종휘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재미있습니다. 벌써 2번째이야기입니다. 사실 1편과 같이 출간된 것이 아니어서 1편의 내용이 가물가물하여 2편을 읽는 것이 조금 걱정되었는데 읽으면서 1편의 내용도 저절로 떠올라 더 좋았어요. 허운악으로 살아가는 평우는 서산에서 운악사진관을 하며 살아가고 채봉은 평우를 도망자로 만든 특수부부장 우경석을 찾아가 평우를 도망자로 만든 당신을 증오한다고 하고 자신의 실수가 드러날까 두려웠던 우경석은 채봉인줄알고 돌로 머리를 강타하여 죽이게 되는 데 전혀 관련없는 여자였으며 그 이후로 하늘을 보지 않게 됩니다. 그 전에 맏아들이었던 원우가 함춘식의 동생이었던 마령지서장인 함춘호의 밀고로 잡혀가 재판없이 처형당하고 자신때문에 잡혔다는 죄책감으로 함춘식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목숨을 끊고 이승만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던 근우도 고향에 찾아왔지만 가족들의 억울하고 비참한 죽음을 알고는 이승만이 보는 앞에서 자살을 합니다. 그 충격으로 남상백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나는데 병원에서 폐결핵 3기를 진단받아 자수했다가 석방된 채봉은 채봉의 원수이자 평우를 죄인으로 만든 우경석을 남상백이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9년만에 남편 평우가 쓴 편지를 발견하고 병원에서 진료하는 하가일이 평우가 여기에 다녀왔으며 서산에서 사진관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려줘 서산에 있는 사진관에 찾아가 평우와 운명적으로 재회를 하고 그 과정에서 서산경찰서 해미지서 경장 김용화에게 평우의 정체가 탄로나지만 김용화는 평우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마침내 9년만에 자식들을 만나게 된 평우는 58년 고시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는 것으로 끝이나는데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아마도 70-80년대 이야기도 나고 지금 아이들이 다 커서 사회에 적응하는 이야기도 나오겠지요. 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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