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빔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54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소설이었어요. 잘 읽어진다는 것은 두 말 않고요.
성형수술에 거부감을 들어냈던 뮬란이라 불리던 혜규가 얼굴을 다치면서 성형수술에 관심을 갖고 성형하기를 원하는 친구들과 함께 플라스틱빔보라는 인터넷카페를 만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리고 있어요. 혜규가 미술선생님인 노동우 = 노댕쌤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실은 성형을 한 것도 모자라 혜규의 학교애들을 쁘띠보떼에 소개시켜주는 브로커역할까지 했다는 소문이 돌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혜규가 별뜻없이 응한 대답이 인터넷에 퍼지고 하이틴스타로 학교의 자랑이던 서리은 = 리샤가 양악수술이 잘 못되어 의식불명이었다 결국은 못다핀 꽃이 되었고 쁘띠보떼에서 보았던 소희가 학교를 안 나오게 되는 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등 성형하려고 마음 먹었던 혜규의 마음이 흔들려 먼저 제안하고 만들었던 플라스틱빔보모임에 빠지고 싶다고 선언하자 같이 가입했던 애들과도 갈등이 생깁니다.
무분별한 성형. 그 것도 아직 덜 성숙하게 자란 청소년들이 예뻐지고 싶어 성형에 관심을 갖고 성급하게 결정하거나 시중에 파는 정식으로 허가가 안된 성형기구를 이용하여 인위적로 변형하는 모습들을 꼬집은 작품이고 제가 2016년 새해에 처음으로 읽은 책이었고 2일에 받아서 3일에 다 읽었었는데 글을 쓰기가 힘들더군요. (단순히 제가 마음이 흐트러진 게 가장 큰 이유이며 새해라 그런지 신간이 많이 나오지 않은 탓이라기보다 돈이 없어서가 맞겠네요. 오늘 태양의그늘의 2번째 이야기가 도착하는데 12월에 한국소설들을 집중적으로 구매하여 읽은 것을 리뷰로 올렸더니 적립금이 많이 쌓여 적립금으로 구매했네요 ㅠㅠ)아무튼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소설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