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등일기
김대현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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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역사소설을 많이 읽어보진 못했어요. 관심이 크게 없거니와 역사인식도 부족하고 읽으면 왠지 사실을 바탕으로 하였음으로 외워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지만 이책은 재미있었으면서 끝엔 좀 서글펐는데
아마도 목등이 악연이 깊은 주진아처럼 될 노란머리 어을을 죽여버리게 되고 말을 못하는 내미에게 뒤집어씌우게 되는 부분에서 아마도 어미(여성)의 나라가 되는 것을 못보는 사내들의 야망이 깃들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 역사에서도 주진아(주태후)가 2번의 걸쳐 황후가 되고 총명한 어을이라는 인물이 기록되지 않거나 축소되어 기록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제가 역사소설을 많이 읽지는 않았는데 이러한 목등이 쓴 일기형식을 글을 찾기까지의 과정과 한문이 많이나오고 사전에 없는 단어들을 이야기 도입부와 끝에 설명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바로 지난달에 혼불문학상수상하신 이광재 작가님의 [나라 없는 나라]를 읽었는데 이 작가님의 전작이자 3회 혼불문학상수상작 [홍도]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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