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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그늘 1
박종휘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은 해방된 후 50년 6.25전쟁이 일어나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남상백의 막내아들 남평우와 윤태섭의 막내딸 윤채봉이 부부로 인연을 맺고 기환, 승희, 기웅, 넷째 강희를 낳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윤채봉은 제지사업하는 윤태섭의 막내딸이면서 학당을 만들어 배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는 데요. 워낙 성품이 좋아 부당한 일이 있으면 넘어가는 성격이 아닌지라 우연히 국밥먹던 중 손님이 카운터에 돈을 훔치려는 것을 보자 주인에게 카운터확인해달라고 말을 하고 밖에 나가니 훔치는데 실패한 손님 이 일행과 함께 칼까지 들며 협잡질을 하자 어떤 할아버지가 구해주는데 그사람이 바로 남상백이었고 그일을 계기로 평우와 채봉은 결혼하는데요.
평우가 몇년적에 찍었던 사진이 공산당으로 몰리게 되는 계기가 되어 잡혀가게 되고 사형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채봉은 망연자실하고 그충격으로 시어머니가 목을 매 자살하고 그뒤에 평우가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노동착취했다는 누명으로 남상백과 아들들이 잡혀가 처형될 위기에 처하지만
평우의 일본유학때 친구였으며 변호사로 활동 중인 권학순이 목숨을 내놓으면서 구해주어 겨우 살아남았고 넷째 강희를 낳고 식당에서 일하던 채봉은 평우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던 오수아저씨를 만나 평우가 가야산에 은신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게 되고 찾았지만 죽을 위기에 처한 평우를 구해주고 허운악이라는 새이름으로 살게 해주던 허정달이 인민군에 처형당하고 평우도 죽이려 하자 채봉의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잠시 만났다 미래를 기약한체 헤어지는 것으로 끝이 나는데요.
신인작가지만 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오다 이제서야 이책을 내셨는데
빨리 2,3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원래제목 태양은 잠들지 않는다였는데 태양의 그늘도 좋지만 원제목으로 출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6.25이후부터 70.80년대까지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