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심 위픽
전건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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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 시리즈의 23번째로는 공포, 추리 소설들을 주로 써오시며 읽어보진 않았지만 [뒤틀린 집]이 영화로도 개봉하기도 했던 전건우작가님의 [앙심]이라는 작품임.
살면서 저를 괴롭히거나 못살게 굴고 의견이 맞지 않아 충돌하게 되는 데 그 누군가에게 대해 불편을 넘어 증오하며 그 사람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싶은 사아다같이 통쾌하게 복수를 꿈꾸거나 그 것의 정도를 넘어 죽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은 적은 있었지만 그 것을 실행하기에는 체면이나 그 뒷일을 감당하기 힘들어 마음 속으로 삼키며 살아가는 데 간단히 상대방의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깎은 자신의 손톱 하나면 나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그 대상을 죽일 수 있다는 것에 혹하면서도 그의 대가가 나의 무엇이 사라지기에 섬뜩하여 함부로 실행하지 못할 것 같고 읽을 당시에는 더웠는 데 조금 시원해졌음.
전건우작가님,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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