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대지만 은밀하게 위픽
박소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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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 시리즈의 4번째로는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시는 박소연작가님의 「북적대지만 은밀하게」임.
이 책도 YES24에서 구매후 중고로 팔았다가 알라딘중고서점 우주점(강서홈플러스점)에서 일괄로 구매했는 데 운 좋게도 친필 서명되어있었음.
85쪽정도되는 길지 않은 분량에 비록 내가 지금 일하고 있는 편의점(매장관리,판매직)과는 다른 J기관의 창업박람회 홍보를 담당하게 된 외주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나름 베테랑인 도윤과 이제 막 입사 2년차로 접어든 J기관의 담당직원 서준의 모습을 보며 직군이나 노동강도는 다르지만 충분히 공감이 되었고 금방 순식간에 읽게 되었음.
솔직히 내가 도윤이나 서준의 입장에서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프로젝트(일명 뜨아아 프로젝트)나 볼륨 빵빵 청년창업가 박람회같은 정한 사람에게는 나름 위트있고 MZ같을지는 모르겠다만 그런 괴랄하기 짝이 없고 부르기도 창피한 이름을 가진 업무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신속하게 헤드헌터에게 연락하거나 구직 사이트를 접속하고 조용하고도 뒤돌아보지 않고 퇴사를 할 것임.
박소연작가님,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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